KAIST 연구팀, 인간 뇌 모방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입력 2021.08.05 (13:44) 수정 2021.08.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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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최성율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닮은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뉴로모픽 반도체란 사람의 뇌 시냅스 구조를 모방해 사람 사고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고안한 반도체입니다.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초 저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연구팀은 단일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8인치 웨이퍼(기판) 위에 인간의 뇌를 본뜬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했습니다. 기존 복잡한 디지털·아날로그 회로에 기반한 뉴런을 단일 트랜지스터에 구현,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게 연구팀 설명입니다.

이렇게 개발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이용해 동시성 판단 등 뇌의 일부 기능을 모방하는 데 성공했고, 글자와 얼굴 이미지 인식도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8월호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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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5 13:44:11
    • 수정2021-08-05 13:54:06
    IT·과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 및 전자공학부 최양규·최성율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닮은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뉴로모픽 반도체란 사람의 뇌 시냅스 구조를 모방해 사람 사고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고안한 반도체입니다.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초 저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연구팀은 단일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8인치 웨이퍼(기판) 위에 인간의 뇌를 본뜬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 뉴로모픽 반도체를 구현했습니다. 기존 복잡한 디지털·아날로그 회로에 기반한 뉴런을 단일 트랜지스터에 구현,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게 연구팀 설명입니다.

이렇게 개발한 뉴로모픽 반도체를 이용해 동시성 판단 등 뇌의 일부 기능을 모방하는 데 성공했고, 글자와 얼굴 이미지 인식도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8월호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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