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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찍은 인경책 ‘포쇄’…123년 만에 나들이
입력 2021.08.05 (13:53) 수정 2021.08.05 (14:03) 문화
팔만대장경판을 종이에 찍은 ‘인경(印經)책’이 습기 제거 등을 위해 123년 만에 실내 보관고 밖으로 나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인경책 1천270권의 포쇄 행사를 오는 14일(토)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쇄는 옷이나 책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부식과 충해를 방지하는 전통문화입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뿐만 아니라 국책(고려실록)을 경내 외사고에 보관해오며 3년에 한 번씩 포쇄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말리는 인경책은 1898년 조선 후기 상궁 최 씨의 발원으로 찍어낸 것으로, 당시 4부를 만들어 해인사와 통도사, 송광사에 각 1부씩, 전국 주요 사찰에 나머지 1부를 나눠 봉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인사에서 인경책 1천270권 전체를 포쇄하는 것은 123년 만에 처음입니다.

포쇄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경내 대적광전과 수다라전 사이 공간에서 진행되며, ‘찬탄 귀의 거불’을 시작으로 인경책 이운, 포쇄, 포장 및 봉안 등의 행사가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포쇄가 진행되는 14일은 해인사가 경내 대비로전에 비로자나 동형쌍불을 조성한 날이자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팔만대장경 찍은 인경책 ‘포쇄’…123년 만에 나들이
    • 입력 2021-08-05 13:53:08
    • 수정2021-08-05 14:03:12
    문화
팔만대장경판을 종이에 찍은 ‘인경(印經)책’이 습기 제거 등을 위해 123년 만에 실내 보관고 밖으로 나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는 팔만대장경 인경책 1천270권의 포쇄 행사를 오는 14일(토)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쇄는 옷이나 책을 햇볕과 바람에 말려 부식과 충해를 방지하는 전통문화입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뿐만 아니라 국책(고려실록)을 경내 외사고에 보관해오며 3년에 한 번씩 포쇄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말리는 인경책은 1898년 조선 후기 상궁 최 씨의 발원으로 찍어낸 것으로, 당시 4부를 만들어 해인사와 통도사, 송광사에 각 1부씩, 전국 주요 사찰에 나머지 1부를 나눠 봉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인사에서 인경책 1천270권 전체를 포쇄하는 것은 123년 만에 처음입니다.

포쇄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경내 대적광전과 수다라전 사이 공간에서 진행되며, ‘찬탄 귀의 거불’을 시작으로 인경책 이운, 포쇄, 포장 및 봉안 등의 행사가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포쇄가 진행되는 14일은 해인사가 경내 대비로전에 비로자나 동형쌍불을 조성한 날이자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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