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매장 증상자 200명 육박

입력 2021.08.05 (15:49) 수정 2021.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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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에 있는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매장 두 곳의 식중독 의심 증상자가 계속 늘면서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성남시 보건 당국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정자동 매장의 경우 102명, 야탑에 있는 매장에서 97명 등 모두 199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자동에 있는 매장에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음식을 먹은 이용객들에게서 구토와 장염 등의 의심 증세가 보였고, 야탑에서는 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다녀간 이용객에게서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매장의 영업이 임시 중단되고도 증상자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성남시는 식중독 의심 증상이 코로나19 초기 증세와 비슷해 증상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은 뒤에 식중독 의심 신고를 해온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일부 병원 치료를 받은 증상자의 가검물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보건 당국은 두 매장에서 공통적으로 납품받은 식재료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수거된 검체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며 두 매장 외에 추가로 의심 증세가 나온 곳은 없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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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의심’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매장 증상자 200명 육박
    • 입력 2021-08-05 15:49:32
    • 수정2021-08-05 17:47:19
    사회
경기 성남에 있는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 매장 두 곳의 식중독 의심 증상자가 계속 늘면서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성남시 보건 당국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정자동 매장의 경우 102명, 야탑에 있는 매장에서 97명 등 모두 199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자동에 있는 매장에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음식을 먹은 이용객들에게서 구토와 장염 등의 의심 증세가 보였고, 야탑에서는 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다녀간 이용객에게서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매장의 영업이 임시 중단되고도 증상자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성남시는 식중독 의심 증상이 코로나19 초기 증세와 비슷해 증상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은 뒤에 식중독 의심 신고를 해온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일부 병원 치료를 받은 증상자의 가검물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보건 당국은 두 매장에서 공통적으로 납품받은 식재료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수거된 검체 분석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며 두 매장 외에 추가로 의심 증세가 나온 곳은 없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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