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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공항 쉽게 없애기 어려워” 이낙연 “기본주택, 과장이나 준비 부족”
입력 2021.08.05 (18:53) 수정 2021.08.05 (18:58)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상대편 부동산 공급 공약을 놓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 ‘부풀리기다’라며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5일)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후보의 서울공항 부지 개발 공약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서울공항은 그냥 단순한 공항이 아니고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쉽지 않은 미군과의 협의 문제도 남아 있다”면서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검토했고 성남시에서도 검토한 바가 있는데 쉽게 공항을 없애기 어려운 점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력한 대선 후보 입장에서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게 되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오늘(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임기 내 주택을 250만 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과장이거나 아니면 뭔가 준비 부족으로 보인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기존에 정부가 공급하려고 하는 계획이 2·4 대책을 포함해 205만 호인데, (이재명 후보는) 그것과 별도인지 합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어제 토론에서는 합친 것이라고 대답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100만 호라고 하면 가구당 인구 수를 평균 2.4명 정도로 계산해 240만 명이 사는 집인데, 이는 대구 인구하고 같다”며 “그만한 땅이 어디 있다는 얘기인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250만 호라 그러면 2.4명 계산하면 한 6백만 명이 넘는데, 대한민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 하나가 여기저기 생긴다는 이야기”라며 “그런 것에 대해서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서울공항 쉽게 없애기 어려워” 이낙연 “기본주택, 과장이나 준비 부족”
    • 입력 2021-08-05 18:53:09
    • 수정2021-08-05 18:58:17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상대편 부동산 공급 공약을 놓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 ‘부풀리기다’라며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5일)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후보의 서울공항 부지 개발 공약과 관련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서울공항은 그냥 단순한 공항이 아니고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쉽지 않은 미군과의 협의 문제도 남아 있다”면서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검토했고 성남시에서도 검토한 바가 있는데 쉽게 공항을 없애기 어려운 점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력한 대선 후보 입장에서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게 되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오늘(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기본주택 100만 호를 포함해 임기 내 주택을 250만 호 이상 공급하겠다고 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과장이거나 아니면 뭔가 준비 부족으로 보인다”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기존에 정부가 공급하려고 하는 계획이 2·4 대책을 포함해 205만 호인데, (이재명 후보는) 그것과 별도인지 합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며 “어제 토론에서는 합친 것이라고 대답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100만 호라고 하면 가구당 인구 수를 평균 2.4명 정도로 계산해 240만 명이 사는 집인데, 이는 대구 인구하고 같다”며 “그만한 땅이 어디 있다는 얘기인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250만 호라 그러면 2.4명 계산하면 한 6백만 명이 넘는데, 대한민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두 번째 큰 도시 하나가 여기저기 생긴다는 이야기”라며 “그런 것에 대해서 현실감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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