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00명대…고령층 백신 접종 재개

입력 2021.08.05 (19:01) 수정 2021.08.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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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1,700명 넘게 늘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저녁 6시 현재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3명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 30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서울 461명, 경기 475명 등 국내 발생 확진자 59.6%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 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20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새 80명 넘게 추가되며 37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살에서 74살 사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당초 접종 장소가 보건소로 제한돼 불편이 잇따르자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여 앞으로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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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700명대…고령층 백신 접종 재개
    • 입력 2021-08-05 19:01:41
    • 수정2021-08-05 1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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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1,700명 넘게 늘었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저녁 6시 현재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3명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76명, 30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서울 461명, 경기 475명 등 국내 발생 확진자 59.6%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가 12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400 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200명대였던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새 80명 넘게 추가되며 37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월 중순 이후에 하루에 10~20명 정도 사이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더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60살에서 74살 사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당초 접종 장소가 보건소로 제한돼 불편이 잇따르자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하여 앞으로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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