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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9월까지 추가 접종 중단해야”…“추가 접종·저소득국 공급 동시 가능”
입력 2021.08.05 (21:22) 수정 2021.08.05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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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간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백신이 충분한 나라에서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러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소 9월말까지는 추가접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세계보건기구가 추가 접종 중단 시한을 9월 말로 제시한 건 무슨 이유에섭니까.

[기자]

WHO가 설정한 목표가 있습니다.

9월 안에 세계 각국 인구의 최소 10%, 올해 안에는 20%까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건데요.

코로나 대유행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접종 목표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1.5%에 불과합니다.

9월 중 각국 인구 10% 접종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여기에 부자나라들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길은 더욱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WHO는 모든 고소득·중상소득 국가가 50대 이상에 추가 접종을 한다면 9억 회분 가까운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백신 확보한 나라들이 추가접종 중단할지 결단을 해야되는 거군요.

[기자]

WHO는 특히 주요 20개국, G20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G20이 백신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면서 주요 기증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 대유행의 진로가 G20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G20 보건장관회의와 G20 정상회의에서 전향적인 결과를 내달라는 주문입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10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 달 G20 보건장관들이 만납니다. 그 자리에서 WHO의 글로벌 백신 접종 목표를 지지해주길 요청합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은 WHO 입장에 대해서 바로 부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

어떤 이유에섭니까?

[기자]

당초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던 미국은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에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라는 거죠.

그러면서 미 백악관은 추가 접종 확대와 저소득국 백신 지원이 선택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미국에서 추가 접종을 공식화할 경우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WHO의 노력에 일정 정도 영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홍윤철

  • “9월까지 추가 접종 중단해야”…“추가 접종·저소득국 공급 동시 가능”
    • 입력 2021-08-05 21:22:29
    • 수정2021-08-05 22:11:08
    뉴스 9
[앵커]

국가간에 백신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백신이 충분한 나라에서는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러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소 9월말까지는 추가접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세계보건기구가 추가 접종 중단 시한을 9월 말로 제시한 건 무슨 이유에섭니까.

[기자]

WHO가 설정한 목표가 있습니다.

9월 안에 세계 각국 인구의 최소 10%, 올해 안에는 20%까지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건데요.

코로나 대유행 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접종 목표라는 겁니다.

그런데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현재 1.5%에 불과합니다.

9월 중 각국 인구 10% 접종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여기에 부자나라들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길은 더욱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WHO는 모든 고소득·중상소득 국가가 50대 이상에 추가 접종을 한다면 9억 회분 가까운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백신 확보한 나라들이 추가접종 중단할지 결단을 해야되는 거군요.

[기자]

WHO는 특히 주요 20개국, G20의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G20이 백신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면서 주요 기증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 대유행의 진로가 G20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G20 보건장관회의와 G20 정상회의에서 전향적인 결과를 내달라는 주문입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10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음 달 G20 보건장관들이 만납니다. 그 자리에서 WHO의 글로벌 백신 접종 목표를 지지해주길 요청합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은 WHO 입장에 대해서 바로 부정적 반응을 내놨습니다.

어떤 이유에섭니까?

[기자]

당초 추가 접종이 필요 없다던 미국은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에 추가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라는 거죠.

그러면서 미 백악관은 추가 접종 확대와 저소득국 백신 지원이 선택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 미국에서 추가 접종을 공식화할 경우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WHO의 노력에 일정 정도 영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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