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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쿠시마 원전’ 또 구설…‘원팀’ 회의에서도 비판
입력 2021.08.05 (21:32) 수정 2021.08.06 (07: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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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차례 설화를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 라는, 사실과 다른 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문제 발언은 부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원전 자체가 붕괴된 건 아니고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사고 등급 중 최고인 7등급을 매겼습니다.

해당 부분은 윤 전 총장 측 요구로 기사에서 삭제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후쿠시마 사고는 설계 문제가 아니라 지진해일로 인한 것임을 강조했고, 의미가 다르게 전달돼 내용을 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방사능 유출이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요?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가 너무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도 실언이 반복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후쿠시마에 방사능이 유출된 바가 없다? 전혀 준비가 안 된, 민심의 의구심과 함께 오히려 비호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그러한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 문제에 대한 발언은 굉장히 좀 조심하는 게 맞지 않았나."]

당 지도부가 대선주자들을 불러모은 자리에는 마침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이 빠졌는데, 왜 굳이 입당, 복당했냐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밖으로 돌고 계시는데, 각자 개인 플레이할 거면 입당은 왜 하셨는지 의문이 안 들 수 없다."]

어제(4일) 대선주자 봉사 활동에 이어 이틀째 당 공식 행사가 반쪽 모양새가 되자, 당 지도부는 이런 모습이 득이 될지 심각하게 생각하자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 윤석열 ‘후쿠시마 원전’ 또 구설…‘원팀’ 회의에서도 비판
    • 입력 2021-08-05 21:32:06
    • 수정2021-08-06 07:13:16
    뉴스 9
[앵커]

몇 차례 설화를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번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 라는, 사실과 다른 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문제 발언은 부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원전 자체가 붕괴된 건 아니고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사고 등급 중 최고인 7등급을 매겼습니다.

해당 부분은 윤 전 총장 측 요구로 기사에서 삭제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후쿠시마 사고는 설계 문제가 아니라 지진해일로 인한 것임을 강조했고, 의미가 다르게 전달돼 내용을 조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방사능 유출이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요?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가 너무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도 실언이 반복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후쿠시마에 방사능이 유출된 바가 없다? 전혀 준비가 안 된, 민심의 의구심과 함께 오히려 비호감과 분노를 일으키는, 그러한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 문제에 대한 발언은 굉장히 좀 조심하는 게 맞지 않았나."]

당 지도부가 대선주자들을 불러모은 자리에는 마침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의원이 빠졌는데, 왜 굳이 입당, 복당했냐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밖으로 돌고 계시는데, 각자 개인 플레이할 거면 입당은 왜 하셨는지 의문이 안 들 수 없다."]

어제(4일) 대선주자 봉사 활동에 이어 이틀째 당 공식 행사가 반쪽 모양새가 되자, 당 지도부는 이런 모습이 득이 될지 심각하게 생각하자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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