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역아동센터…“근로 환경 개선 요구”
입력 2021.08.05 (21:43)
수정 2021.08.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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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인건비 개선과 인력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들의 목소리를 박웅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쓰고 있는 통학차량입니다.
강화된 통학차량 규정에 맞춰 자동 발판 등 여러 보호장치를 설치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운전사와 승하차 지원자 등 2명이 꼭 탑승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뿐이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김재곤/지역아동센터 종사자 : "한 명은 센터에서 나머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치면 한 명이 운전을 해야 하는데 동승자가 탑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통학차량에) 탈 사람이 없다는 거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강화된 안전 규정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아동센터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철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라북도협의회장 : "학교 휴교 중에도 종사자의 안위보다는 휴교로 결식이나 방임이 우려되는 아이들의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등 돌봄의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이를 위해 정부가 승하차 인력과 시간제 돌봄교사를 보충해주고,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임금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혜란/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장 :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를 시행하고 호봉제를 도입하여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북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89곳에서 18살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 8천 4백여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인건비 개선과 인력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들의 목소리를 박웅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쓰고 있는 통학차량입니다.
강화된 통학차량 규정에 맞춰 자동 발판 등 여러 보호장치를 설치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운전사와 승하차 지원자 등 2명이 꼭 탑승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뿐이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김재곤/지역아동센터 종사자 : "한 명은 센터에서 나머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치면 한 명이 운전을 해야 하는데 동승자가 탑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통학차량에) 탈 사람이 없다는 거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강화된 안전 규정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아동센터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철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라북도협의회장 : "학교 휴교 중에도 종사자의 안위보다는 휴교로 결식이나 방임이 우려되는 아이들의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등 돌봄의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이를 위해 정부가 승하차 인력과 시간제 돌봄교사를 보충해주고,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임금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혜란/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장 :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를 시행하고 호봉제를 도입하여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북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89곳에서 18살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 8천 4백여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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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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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악한 지역아동센터…“근로 환경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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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5 21:43:01
- 수정2021-08-05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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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인건비 개선과 인력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들의 목소리를 박웅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쓰고 있는 통학차량입니다.
강화된 통학차량 규정에 맞춰 자동 발판 등 여러 보호장치를 설치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운전사와 승하차 지원자 등 2명이 꼭 탑승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뿐이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김재곤/지역아동센터 종사자 : "한 명은 센터에서 나머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치면 한 명이 운전을 해야 하는데 동승자가 탑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통학차량에) 탈 사람이 없다는 거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강화된 안전 규정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아동센터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철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라북도협의회장 : "학교 휴교 중에도 종사자의 안위보다는 휴교로 결식이나 방임이 우려되는 아이들의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등 돌봄의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이를 위해 정부가 승하차 인력과 시간제 돌봄교사를 보충해주고,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임금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혜란/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장 :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를 시행하고 호봉제를 도입하여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북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89곳에서 18살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 8천 4백여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인건비 개선과 인력 추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요, 이들의 목소리를 박웅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쓰고 있는 통학차량입니다.
강화된 통학차량 규정에 맞춰 자동 발판 등 여러 보호장치를 설치했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달 말부터는 운전사와 승하차 지원자 등 2명이 꼭 탑승해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종사자가 2명뿐이어서,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김재곤/지역아동센터 종사자 : "한 명은 센터에서 나머지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치면 한 명이 운전을 해야 하는데 동승자가 탑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통학차량에) 탈 사람이 없다는 거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강화된 안전 규정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아동센터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철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라북도협의회장 : "학교 휴교 중에도 종사자의 안위보다는 휴교로 결식이나 방임이 우려되는 아이들의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등 돌봄의 최후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이를 위해 정부가 승하차 인력과 시간제 돌봄교사를 보충해주고,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임금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혜란/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북지부장 :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회복지사 단일임금제를 시행하고 호봉제를 도입하여 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전북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289곳에서 18살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 8천 4백여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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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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