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째 두 자릿수 확진 지속…전북 곳곳 ‘산발적 감염’

입력 2021.08.05 (21:45) 수정 2021.08.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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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특히 청년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전북 외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만남이 늘면서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산의 확진자 두 명은 충북 청주에 사는 가족이 확진된 뒤 양성 반응을 보였고, 전주에서도 다른 지역 지인과 만난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휴가 기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동과 만남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북의 확진자 수는 보름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보다 작은데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뚜렷하다는 뜻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확진자가) 2~30명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감염 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다는 것은 우리 전라북도가 더 이상은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편 최근 확산세가 이어진 부안 일상 감염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4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20여 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 확진자의 80퍼센트가량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로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며, 젊은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더욱 힘써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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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째 두 자릿수 확진 지속…전북 곳곳 ‘산발적 감염’
    • 입력 2021-08-05 21:45:54
    • 수정2021-08-05 21:58:08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특히 청년층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전북 외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만남이 늘면서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산의 확진자 두 명은 충북 청주에 사는 가족이 확진된 뒤 양성 반응을 보였고, 전주에서도 다른 지역 지인과 만난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휴가 기간과 연관이 있습니다. 이동과 만남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전북의 확진자 수는 보름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보다 작은데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뚜렷하다는 뜻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확진자가) 2~30명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감염 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다는 것은 우리 전라북도가 더 이상은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한편 최근 확산세가 이어진 부안 일상 감염과 관련해서는 공무원 4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20여 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 확진자의 80퍼센트가량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로 청년층에서 두드러졌다며, 젊은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더욱 힘써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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