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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없는 ‘중층 가두리 양식’
입력 2021.08.05 (21:46) 수정 2021.08.05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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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고수온으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자 새로운 대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 양식장을 설치하는 '중층 가두리 양식'인데, ​ 고수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안 안면도에서 9km 떨어진 내파수도 인근의 먼바다.

수심 20미터 깊이, 8만㎡ 규모의 중층 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48만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먹이를 던져 주자 우럭들이 무리를 지어 빠르게 달려듭니다.

최근 계속된 폭염 속에 다른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들은 거의 먹이를 먹지 않거나 폐사가 속출하는 것과 다릅니다.

이유는 수온 차이 때문입니다.

내파수도 인근 해역의 표층 수온은 25도로,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인근 천수만의 28.6도와는 3.6도 차이가 나 우럭의 정상적 생육이 가능한 것입니다.

[나우식/중층 가두리양식 어민 : "25도 정도면 먹이활동을 아주 잘하는 그런 수온입니다. 여름철에 천수만 쪽은 사료를 안 줬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장을 못 했겠죠."]

중층 가두리 양식은 수심 7m 안팎의 연안에 위치한 기존 양식장과는 달리 고수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폭염으로 인해 전국 가두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 규모는 800억여 원.

때문에 생산비도 30% 이상 저렴한 중층 가두리 양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종섭/충청남도 수산과장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온상승으로 인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심이 15m, 20m 되는 중층 가두리시설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양식을 할 수 있는..."]

서해에서 처음으로 중층 가두리 양식에 성공한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는 시범양식이 끝나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고수온 피해 없는 ‘중층 가두리 양식’
    • 입력 2021-08-05 21:46:26
    • 수정2021-08-05 21:53:45
    뉴스 9
[앵커]

이렇게 고수온으로 양식장 피해가 잇따르자 새로운 대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먼바다에 양식장을 설치하는 '중층 가두리 양식'인데, ​ 고수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유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안 안면도에서 9km 떨어진 내파수도 인근의 먼바다.

수심 20미터 깊이, 8만㎡ 규모의 중층 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48만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먹이를 던져 주자 우럭들이 무리를 지어 빠르게 달려듭니다.

최근 계속된 폭염 속에 다른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들은 거의 먹이를 먹지 않거나 폐사가 속출하는 것과 다릅니다.

이유는 수온 차이 때문입니다.

내파수도 인근 해역의 표층 수온은 25도로,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인근 천수만의 28.6도와는 3.6도 차이가 나 우럭의 정상적 생육이 가능한 것입니다.

[나우식/중층 가두리양식 어민 : "25도 정도면 먹이활동을 아주 잘하는 그런 수온입니다. 여름철에 천수만 쪽은 사료를 안 줬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장을 못 했겠죠."]

중층 가두리 양식은 수심 7m 안팎의 연안에 위치한 기존 양식장과는 달리 고수온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폭염으로 인해 전국 가두리 양식장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 규모는 800억여 원.

때문에 생산비도 30% 이상 저렴한 중층 가두리 양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종섭/충청남도 수산과장 :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온상승으로 인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심이 15m, 20m 되는 중층 가두리시설을 함으로써 안정적인 양식을 할 수 있는..."]

서해에서 처음으로 중층 가두리 양식에 성공한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는 시범양식이 끝나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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