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체조 새 역사’ 신재환·여서정 “부모님 든든한 버팀목, 다음 목표는…”

입력 2021.08.06 (07:02) 수정 2021.08.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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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와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치고 어제(5일) KBS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기계체조의 새 역사를 쓴 신재환·여서정은 KBS 뉴스라인 스튜디오에서 귀국 후 공항에 많은 사람과 기자들이 나와 있어 메달 딴 것을 그제야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올림픽 훈련 때문에 참았던 것 중에서 귀국 후 한 것이 있었느냐고 묻자 여서정은 좋아하는 민트 초코 과자를 샀다고 말했고, 신재환은 좋아하는 삼겹살을 아직도 먹지 못했다며 웃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습니다.

올림픽 포상금으로 집안의 빚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혔던 신재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독려하고 이끌어 준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체조 선수인 여서정은 "같은 길을 걸은 두 분은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존경을 나타냈습니다.

두 선수는 올림픽의 기운을 하반기에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재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서정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KBS 도쿄올림픽 해설위원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역사도 썼습니다.

두 선수의 메달 획득 소감과 감사 메시지를 풀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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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6 07:02:54
    • 수정2021-08-06 0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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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와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치고 어제(5일) KBS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기계체조의 새 역사를 쓴 신재환·여서정은 KBS 뉴스라인 스튜디오에서 귀국 후 공항에 많은 사람과 기자들이 나와 있어 메달 딴 것을 그제야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올림픽 훈련 때문에 참았던 것 중에서 귀국 후 한 것이 있었느냐고 묻자 여서정은 좋아하는 민트 초코 과자를 샀다고 말했고, 신재환은 좋아하는 삼겹살을 아직도 먹지 못했다며 웃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습니다.

올림픽 포상금으로 집안의 빚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혔던 신재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독려하고 이끌어 준 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체조 선수인 여서정은 "같은 길을 걸은 두 분은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존경을 나타냈습니다.

두 선수는 올림픽의 기운을 하반기에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재환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여서정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 KBS 도쿄올림픽 해설위원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역사도 썼습니다.

두 선수의 메달 획득 소감과 감사 메시지를 풀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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