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연장…신규 확진 1,704명

입력 2021.08.06 (09:38) 수정 2021.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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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가 오늘 오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다음 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어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곧 다가올 2학기에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달여간 적용해 온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로 이번 연장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라, 버텨준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의 한 교회가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한 것에도 강력한 경고를 했습니다.

김 총리는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4명입니다.

지난 달 7일 천 명대를 돌파한 이후 한 달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640명, 해외 유입은 6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부산 105명, 인천 101명 등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9만여 명 늘어, 지금까지 인구의 40%인 2,052만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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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2주 연장…신규 확진 1,704명
    • 입력 2021-08-06 09:38:02
    • 수정2021-08-06 1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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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1,7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정부가 오늘 오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다음 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어 고심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곧 다가올 2학기에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달여간 적용해 온 방역수칙 중에서 실효성과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로 이번 연장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방역이 우선이라, 버텨준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의 한 교회가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한 것에도 강력한 경고를 했습니다.

김 총리는 "4차 유행의 한복판에서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행위를 정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4명입니다.

지난 달 7일 천 명대를 돌파한 이후 한 달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1,640명, 해외 유입은 6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0명, 경기 451명, 부산 105명, 인천 101명 등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9만여 명 늘어, 지금까지 인구의 40%인 2,052만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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