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하루 확진자 800명대로 떨어지면 단계 조정 가능”

입력 2021.08.06 (11:36) 수정 2021.08.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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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대 이하로 떨어지면 단계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늘(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4단계 조치를 3단계로 낮추는 데 목표로 하는 확진자 기준을 묻는 말에 “수도권 환자 수는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수치가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전(7/11~17)의 경우 990명에서 그 다음 주 966명, 지난주 960명을 기록했고, 오늘까지 엿새 동안은 9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하면서 증가하고 있던 유행의 확산 추이는 서서히 정체되는 국면으로 확실하게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효과들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 등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확실하게 감소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굉장히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분명하게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현재 900명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는 확진자 수를 800명대 수준으로 갈 수 있다면, 유행을 안정적으로 통제해 나가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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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6 11:36:50
    • 수정2021-08-06 12:12:17
    사회
방역당국이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00명대 이하로 떨어지면 단계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오늘(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4단계 조치를 3단계로 낮추는 데 목표로 하는 확진자 기준을 묻는 말에 “수도권 환자 수는 많이 줄고 있는 상태”라며 “수치가 800명대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계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3주 전(7/11~17)의 경우 990명에서 그 다음 주 966명, 지난주 960명을 기록했고, 오늘까지 엿새 동안은 9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하면서 증가하고 있던 유행의 확산 추이는 서서히 정체되는 국면으로 확실하게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효과들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 등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확실하게 감소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굉장히 완만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면서 분명하게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현재 900명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는 확진자 수를 800명대 수준으로 갈 수 있다면, 유행을 안정적으로 통제해 나가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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