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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제재 완화 주장에 美 “주변국과 협조해 제재 지속할 것”
입력 2021.08.07 (06:01) 수정 2021.08.07 (09:44) 국제
중국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제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KBS의 질문에 "유엔의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유엔, 그리고 북한 주변국들과의 외교 등을 포함한 방법으로 제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어제(6일) 화상으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현재의 (한반도)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활성화해 대북제재를 완화함으로써 대화와 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습니다.

왕 부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미국이 북한 측과 진정으로 대화를 재개하고자 한다면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실은 KBS에 보낸 서면 입장에서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거나 시행된 훈련 준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연합 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 사항이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사는 군 인력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전력 보호를 위한 신중한 예방 통제 조치를 이행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中 대북제재 완화 주장에 美 “주변국과 협조해 제재 지속할 것”
    • 입력 2021-08-07 06:01:38
    • 수정2021-08-07 09:44:30
    국제
중국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대북 제재 완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제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KBS의 질문에 "유엔의 대북 제재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유엔, 그리고 북한 주변국들과의 외교 등을 포함한 방법으로 제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어제(6일) 화상으로 열린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현재의 (한반도) 교착 상태를 타개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활성화해 대북제재를 완화함으로써 대화와 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공개했습니다.

왕 부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미국이 북한 측과 진정으로 대화를 재개하고자 한다면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실은 KBS에 보낸 서면 입장에서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 별도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 일정에 관해서는 "계획 중이거나 시행된 훈련 준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연합 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 사항이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연합사는 군 인력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전력 보호를 위한 신중한 예방 통제 조치를 이행하고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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