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KB금융’ 누르고 ‘금융대장주’ 등극

입력 2021.08.07 (07:36) 수정 2021.08.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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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공모주로 주식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대장주'로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 시가 총액 33조 원을 기록해 금융주 가운데 1위, 코스피 종목 중 11위에 올라섰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58조 원을 끌어모았던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보다 약 38% 높은 주당 5만 3,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6만 9,800원에 첫날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시작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여기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몰리면서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접속이 한때 지연되기도 했고, 주가 급등으로 장중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33조 1,620억 원으로, 상장 첫날 기존 금융주 1위였던 KB금융을 밀어내고 새로운 '금융대장주'로 올라섰습니다.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시총 순위 11위로 포스코와 삼성물산 등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달에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당시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기존 은행들보다 과도하게 높아 '공모가 거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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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KB금융’ 누르고 ‘금융대장주’ 등극
    • 입력 2021-08-07 07:36:43
    • 수정2021-08-07 0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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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공모주로 주식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금융대장주'로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 시가 총액 33조 원을 기록해 금융주 가운데 1위, 코스피 종목 중 11위에 올라섰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58조 원을 끌어모았던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보다 약 38% 높은 주당 5만 3,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6만 9,800원에 첫날 장을 마쳤습니다.

공모가의 2배로 거래를 시작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여기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몰리면서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접속이 한때 지연되기도 했고, 주가 급등으로 장중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33조 1,620억 원으로, 상장 첫날 기존 금융주 1위였던 KB금융을 밀어내고 새로운 '금융대장주'로 올라섰습니다.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시총 순위 11위로 포스코와 삼성물산 등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달에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당시 공모가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기존 은행들보다 과도하게 높아 '공모가 거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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