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나랑 찍으면 시민, 너랑 찍으면 조폭…선거철 단골 메뉴

입력 2021.08.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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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 사이의 네거티브 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 '백제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다투더니 이제는 서로의 과거 사진까지 꺼내 들며 '조폭 연루설'까지 제기합니다.

그런데 서로가 '조폭 연루설'이라며 지목한 사진 속 인물, 공교롭게도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일, 사실 기시감이 있습니다. 과거 2017년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비슷한 일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두 후보 모두 똑같은 해당 단체 회원들과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정치인은 사실 누군가의 요청이 있으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취재진에 의해 사진이 촬영되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제 제기는 대부분 소모적 논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후보 캠프에서도 이를 모르지 않을 텐데, 무슨 이유로 '조폭 연루설'을 꺼내 드는 걸까요?


■ 이낙연 측 "이재명, '광주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사진 찍어"

'조폭 연루설'의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 측이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문 모 전 5·18 구속자부상자회장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 측이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한 맞불 차원의 대응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문 모 씨의 사진. 이낙연 후보측이 공개했다.이재명 후보와 문 모 씨의 사진. 이낙연 후보측이 공개했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사진을 찍은 이 사람은 모 사건의 1심 판결문에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이라고 나와 있다"며 "두 사람이 다정히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 단장은 문 모 전 회장의 1심 판결문 일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건 과거 201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조폭 연루설'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방송 이후 이재명 지사는 "조폭 몰이의 허구를 밝히겠다"며 해당 방송사와 제작진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밟기도 했습니다.


■ 이재명 측 "이낙연도 '광주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함께 해"

이낙연 후보 측의 '조폭 연루설'에 이재명 후보 측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밤, 곧바로 맞대응하는 성격의 SNS 글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현근택 대변인은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3개 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면서 사진이 찍힌 경위에 관해 해명했습니다. 또 "당연히 문 모 회장이 '광주 폭력 조직의 행동대장'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단체들을 지원하는 성격의 간담회를 했다가 참석자와 찍은 사진일 뿐이라는 해명입니다.

이낙연 후보와 문 모 씨. 이재명 후보측이 공개했다.이낙연 후보와 문 모 씨. 이재명 후보측이 공개했다.

현근택 대변인은 해명에 멈추지 않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2020년 7월과 지난해 1월 문제의 문 모 회장과 함께 사진이 찍힌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가 두 차례나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과 함께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에 대해 "조폭인지 누군지 몰랐다"며 "그분하고 제가 사진이 찍힌 것은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을 때 그분이 5·18 단체의 책임자로서 안내하는 장면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같은 사람과 찍은 사진을 놓고 서로가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함께 했다고 공격하는 셈인데, 두 후보 측 해명 역시 같은 셈입니다.


■ 선거철 단골 메뉴? 2017년에도 불거진 '조폭 연루설'

시계를 2017년 대선으로 돌려보면 '조폭 연루설'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당시엔 당내 경선이 아닌 각 당 후보들끼리의 본선에서 이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017년 4월,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가 한국청년회의소 소속 청년 회원들과 찍은 사진을 근거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안철수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은 청년 일부가 전주의 유명 조폭인 오거리파 소속이라 주장하자, 문재인 후보 측이 이를 그대로 받아 '조폭 연루설'을 던진 겁니다.


당시 국민의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확한 신원을 몰랐다며 해당 의혹을 반박했고, 과거 문재인 후보가 같은 단체 소속 회원들과 촬영한 기념한 사진을 공개하며 맞불 공격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해당 단체에서도 명예훼손을 중단하라며 발끈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무리한 네거티브 공세'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은 사그라들었습니다.


■ 문희상 "내가 다 민망", 박용진 "관련자들 문책하라"

1, 2위 후보 간 '조폭 연루설'까지 꺼내 들며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민주당 내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5일 송영길 대표와 상임고문 간담회에 참석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그런 일은 얘기해봤자 서로 긁어 부스럼"이라며 "내가 다 민망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의장은 "조폭들이야 원래 이쪽 저쪽, 여야 가릴 것 없이 달라붙어서 사진을 찍는다"며 "그걸로 문제 삼는 건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 과열 양상엔 "쥐 잡다가 독 깨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면 안 된다"며 "자기 전투만 연연하다 전쟁에서 지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가는 최종 후보 선출 뒤 본선 싸움에서 좋을 게 없다는 취지의 경고로 풀이됩니다.

다른 경쟁 후보들도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공방 과열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5일 "아직 후보끼리, 당사자들은 선을 안 넘었다"며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양측 캠프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 캠프 관계자는 "후보들이 서로 싸우고 치받느라 광주, 5·18을 건드렸는데, 이건 자폭"이라며 "민주당 심장부 광주를 놓고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두 후보 캠프 간 주고받은 '조폭 연루설'에 대해 "각 후보 지지자들은 당내 경선의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하고 연루설을 제기하는 건데, 캠프 측도 지지층 바람에 응하는 차원일 것"이라면서도 "둘 다 똑같은 수준이다. 제살 깎아먹기가 될 공산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윤태곤 정치분석실장은 "싸움의 총량이 100이면, 좋은 싸움이 80%, 네거티브가 20%가 적당한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서 "네거티브도 성의나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이나 지지층이 원하는 걸 갖고 오다 보니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지난달 28일 이른바 신사 협정까지 맺으며 "정정당당"과 "원팀"을 외쳤습니다.

당시 송영길 대표는 후보 간 공방을 '퇴행적 행태'라며 "가시 돋친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말의 주인에게 되돌아온다"고 경고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때보다 후보 간, 캠프 간 설전은 더 격화된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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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심야심] 나랑 찍으면 시민, 너랑 찍으면 조폭…선거철 단골 메뉴
    • 입력 2021-08-07 08:01:09
    여심야심

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주자인 이재명, 이낙연 후보 사이의 네거티브 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 '백제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다투더니 이제는 서로의 과거 사진까지 꺼내 들며 '조폭 연루설'까지 제기합니다.

그런데 서로가 '조폭 연루설'이라며 지목한 사진 속 인물, 공교롭게도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일, 사실 기시감이 있습니다. 과거 2017년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비슷한 일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두 후보 모두 똑같은 해당 단체 회원들과 사진을 찍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정치인은 사실 누군가의 요청이 있으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 취재진에 의해 사진이 촬영되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제 제기는 대부분 소모적 논란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후보 캠프에서도 이를 모르지 않을 텐데, 무슨 이유로 '조폭 연루설'을 꺼내 드는 걸까요?


■ 이낙연 측 "이재명, '광주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사진 찍어"

'조폭 연루설'의 포문을 연 건 이낙연 후보 측이었습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문 모 전 5·18 구속자부상자회장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 측이 이낙연 후보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이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한 맞불 차원의 대응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문 모 씨의 사진. 이낙연 후보측이 공개했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사진을 찍은 이 사람은 모 사건의 1심 판결문에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이라고 나와 있다"며 "두 사람이 다정히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 단장은 문 모 전 회장의 1심 판결문 일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는 건 과거 2018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조폭 연루설'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방송 이후 이재명 지사는 "조폭 몰이의 허구를 밝히겠다"며 해당 방송사와 제작진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밟기도 했습니다.


■ 이재명 측 "이낙연도 '광주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함께 해"

이낙연 후보 측의 '조폭 연루설'에 이재명 후보 측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밤, 곧바로 맞대응하는 성격의 SNS 글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 현근택 대변인은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3개 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면서 사진이 찍힌 경위에 관해 해명했습니다. 또 "당연히 문 모 회장이 '광주 폭력 조직의 행동대장'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단체들을 지원하는 성격의 간담회를 했다가 참석자와 찍은 사진일 뿐이라는 해명입니다.

이낙연 후보와 문 모 씨. 이재명 후보측이 공개했다.
현근택 대변인은 해명에 멈추지 않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2020년 7월과 지난해 1월 문제의 문 모 회장과 함께 사진이 찍힌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현 대변인은 "이낙연 후보가 두 차례나 '광주 폭력조직의 행동대장'과 함께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이에 대해 "조폭인지 누군지 몰랐다"며 "그분하고 제가 사진이 찍힌 것은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을 때 그분이 5·18 단체의 책임자로서 안내하는 장면이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같은 사람과 찍은 사진을 놓고 서로가 '폭력조직 행동대장'과 함께 했다고 공격하는 셈인데, 두 후보 측 해명 역시 같은 셈입니다.


■ 선거철 단골 메뉴? 2017년에도 불거진 '조폭 연루설'

시계를 2017년 대선으로 돌려보면 '조폭 연루설'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당시엔 당내 경선이 아닌 각 당 후보들끼리의 본선에서 이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2017년 4월,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가 한국청년회의소 소속 청년 회원들과 찍은 사진을 근거로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안철수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은 청년 일부가 전주의 유명 조폭인 오거리파 소속이라 주장하자, 문재인 후보 측이 이를 그대로 받아 '조폭 연루설'을 던진 겁니다.


당시 국민의당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정확한 신원을 몰랐다며 해당 의혹을 반박했고, 과거 문재인 후보가 같은 단체 소속 회원들과 촬영한 기념한 사진을 공개하며 맞불 공격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해당 단체에서도 명예훼손을 중단하라며 발끈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무리한 네거티브 공세'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며 논란은 사그라들었습니다.


■ 문희상 "내가 다 민망", 박용진 "관련자들 문책하라"

1, 2위 후보 간 '조폭 연루설'까지 꺼내 들며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민주당 내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5일 송영길 대표와 상임고문 간담회에 참석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그런 일은 얘기해봤자 서로 긁어 부스럼"이라며 "내가 다 민망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의장은 "조폭들이야 원래 이쪽 저쪽, 여야 가릴 것 없이 달라붙어서 사진을 찍는다"며 "그걸로 문제 삼는 건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 과열 양상엔 "쥐 잡다가 독 깨고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면 안 된다"며 "자기 전투만 연연하다 전쟁에서 지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가는 최종 후보 선출 뒤 본선 싸움에서 좋을 게 없다는 취지의 경고로 풀이됩니다.

다른 경쟁 후보들도 이재명, 이낙연 후보의 공방 과열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5일 "아직 후보끼리, 당사자들은 선을 안 넘었다"며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양측 캠프에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 캠프 관계자는 "후보들이 서로 싸우고 치받느라 광주, 5·18을 건드렸는데, 이건 자폭"이라며 "민주당 심장부 광주를 놓고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두 후보 캠프 간 주고받은 '조폭 연루설'에 대해 "각 후보 지지자들은 당내 경선의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하고 연루설을 제기하는 건데, 캠프 측도 지지층 바람에 응하는 차원일 것"이라면서도 "둘 다 똑같은 수준이다. 제살 깎아먹기가 될 공산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윤태곤 정치분석실장은 "싸움의 총량이 100이면, 좋은 싸움이 80%, 네거티브가 20%가 적당한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서 "네거티브도 성의나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인터넷이나 지지층이 원하는 걸 갖고 오다 보니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지난달 28일 이른바 신사 협정까지 맺으며 "정정당당"과 "원팀"을 외쳤습니다.

당시 송영길 대표는 후보 간 공방을 '퇴행적 행태'라며 "가시 돋친 말은 상대에게 상처를 줄 뿐 아니라 말의 주인에게 되돌아온다"고 경고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때보다 후보 간, 캠프 간 설전은 더 격화된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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