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14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둔화

입력 2021.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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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까지 14주 연속 상승하며,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1원 오른 리터당 1천645.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 첫째 주의 리터당 1천 660원 이후로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다만 휘발윳값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6주 연속 매주 10원 이상 오르다가 최근 들어 9.1원, 3.9원, 4.1원으로 주간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한 주 전보다 4.5원 상승한 리터당 1천729.3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7원 오른 리터당 1천623.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6원 올라 리터당 1천440.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7달러 내린 배럴당 71.3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달러 내린 배럴당 81.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제조업 지표 둔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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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휘발유 가격 14주 연속 상승…상승폭은 둔화
    • 입력 2021-08-07 09:29:32
    경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까지 14주 연속 상승하며,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8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1원 오른 리터당 1천645.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 첫째 주의 리터당 1천 660원 이후로 가장 비싼 가격입니다.

다만 휘발윳값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6주 연속 매주 10원 이상 오르다가 최근 들어 9.1원, 3.9원, 4.1원으로 주간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한 주 전보다 4.5원 상승한 리터당 1천729.3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7원 오른 리터당 1천623.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6원 올라 리터당 1천440.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1.7달러 내린 배럴당 71.3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9달러 내린 배럴당 81.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제조업 지표 둔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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