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증여 늘어…‘송파·강남’ 절반 넘어

입력 2021.08.07 (10:56) 수정 2021.08.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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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다주택자의 아파트 증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강남권의 증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를 보면,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1천698건으로, 한 달 전의 1천261건보다 1.3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증여 2,019건을 기록한 이후 4월 1,528건, 5월엔 1,261건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상승 전환한 모습입니다.

지난 6월에는 특히 고가 주택이 몰린 서울 강남권의 증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월 송파구에서 신고된 증여는 모두 629건으로 지난 5월의 82건보다 7.7배나 급증했고, 강남구의 증여는 298건으로 전달의 171건과 비교하면 1.7배 늘어난 숫자입니다.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서울 전체 자치구의 37.0%를 차지했으며, 송파구와 강남구의 건수를 합하면 55.0%에 달해 서울 전체 증여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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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증여 늘어…‘송파·강남’ 절반 넘어
    • 입력 2021-08-07 10:56:37
    • 수정2021-08-07 15:06:21
    경제
서울지역 다주택자의 아파트 증여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강남권의 증여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를 보면,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증여는 1천698건으로, 한 달 전의 1천261건보다 1.3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증여 2,019건을 기록한 이후 4월 1,528건, 5월엔 1,261건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상승 전환한 모습입니다.

지난 6월에는 특히 고가 주택이 몰린 서울 강남권의 증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6월 송파구에서 신고된 증여는 모두 629건으로 지난 5월의 82건보다 7.7배나 급증했고, 강남구의 증여는 298건으로 전달의 171건과 비교하면 1.7배 늘어난 숫자입니다.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서울 전체 자치구의 37.0%를 차지했으며, 송파구와 강남구의 건수를 합하면 55.0%에 달해 서울 전체 증여의 절반을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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