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전동차 흉기 난동 30대 “행복해 보이는 여성 노려”

입력 2021.08.07 (11:13) 수정 2021.08.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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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운행되는 전동차에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0명이 다쳤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30분쯤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동차에서 36살의 쓰시마 유스케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이 가슴 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주변에 있던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20대 여성 외 다른 부상자는 모두 남성이며,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쓰시마는 긴급 정차한 전동차에서 도주했고, 오후 10시쯤 사고 현장에서 6㎞ 떨어진 편의점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쓰시마는 체포 직전에 편의점 점주에게 자신이 뉴스에 나오는 사건의 범인이고, 도주하기에 지쳤다며,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쓰시마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쓰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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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7 11:13:15
    • 수정2021-08-07 11:55:55
    국제
일본 도쿄에서 운행되는 전동차에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0명이 다쳤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30분쯤 도쿄 세타가야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선 전동차에서 36살의 쓰시마 유스케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이 가슴 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주변에 있던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20대 여성 외 다른 부상자는 모두 남성이며,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쓰시마는 긴급 정차한 전동차에서 도주했고, 오후 10시쯤 사고 현장에서 6㎞ 떨어진 편의점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쓰시마는 체포 직전에 편의점 점주에게 자신이 뉴스에 나오는 사건의 범인이고, 도주하기에 지쳤다며, 경찰에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쓰시마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쓰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NHK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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