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57.4%…중증·준중환자 병상 일부 부족

입력 2021.08.07 (18:48) 수정 2021.08.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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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7일) 0시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75곳이며 9,495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가동률은 57.4%라고 발표했습니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85.1%로 병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주 들어 서울에 2곳, 전남에 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되면서 전국적인 가동률은 줄곧 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총 54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58.2%가 가동 중입니다. 비수도권에는 총 2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있고, 평균 가동률은 54.4%입니다.

반면,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일부 지역에서 포화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일주일째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802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39.2%가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는 입원이 가능한 추가 병상이 1개만 남았고 세종과 경북은 2개, 전남도 4개만 남아 여유롭지 않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24개 중 36.3%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과 경북에는 입원 가능한 준-중환자 병상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며 대전과 전남에는 각 2개, 전북과 제주에는 각 3개의 병상만 남았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전국에서 8,322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8.1%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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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57.4%…중증·준중환자 병상 일부 부족
    • 입력 2021-08-07 18:48:26
    • 수정2021-08-07 19:08:05
    사회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7일) 0시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75곳이며 9,495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가동률은 57.4%라고 발표했습니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85.1%로 병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주 들어 서울에 2곳, 전남에 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되면서 전국적인 가동률은 줄곧 5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총 54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58.2%가 가동 중입니다. 비수도권에는 총 21곳의 생활치료센터가 있고, 평균 가동률은 54.4%입니다.

반면,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일부 지역에서 포화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77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일주일째 3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802개가 있으며 이 가운데 39.2%가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는 입원이 가능한 추가 병상이 1개만 남았고 세종과 경북은 2개, 전남도 4개만 남아 여유롭지 않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24개 중 36.3%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과 경북에는 입원 가능한 준-중환자 병상이 한 개도 없는 상황이며 대전과 전남에는 각 2개, 전북과 제주에는 각 3개의 병상만 남았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전국에서 8,322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8.1%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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