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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전철 안에서 흉기 난동 30대 체포…“행복해 보이는 여성 노려”
입력 2021.08.07 (19:06) 수정 2021.08.07 (19:1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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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도쿄의 한 전동차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8시 반 쯤 도쿄 세타가야구를 지나던 오다큐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30대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 난동에 무고한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구급관계자 계십니까? 지혈해야 하는데요. (승객이) 다쳤어요! 다쳤습니다! 누구 수건 같은 거 갖고 계신 분 없나요?"]

가슴 등을 찔린 20대 여성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9명은 모두 남성으로 경상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동차 운행은 4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는 36살 쓰시마 유스케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뒤 도주한 쓰시마는 한 시간 반 만에 인근 편의점에서 붙잡혔습니다.

[목격자 : "체격이 있어 보이는 남자(용의자)가 웅크린 채로 경찰관에 이끌려 순찰차로 들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경찰은 쓰시마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쓰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 열차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엔 가나가와현을 주행하던 도카이도 신칸센 차내에서 흉기 습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성은 적절하게 포장되지 않은 칼의 반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7월부터는 철도사업자가 승객에게 수하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항과 같은 수하물 검사를 하는 철도사업자는 없다고 NHK방송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일본 도쿄 전철 안에서 흉기 난동 30대 체포…“행복해 보이는 여성 노려”
    • 입력 2021-08-07 19:06:12
    • 수정2021-08-07 19:12:25
    뉴스 7
[앵커]

어제 저녁 도쿄의 한 전동차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8시 반 쯤 도쿄 세타가야구를 지나던 오다큐선 전동차 안에서 갑자기 30대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 난동에 무고한 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구급관계자 계십니까? 지혈해야 하는데요. (승객이) 다쳤어요! 다쳤습니다! 누구 수건 같은 거 갖고 계신 분 없나요?"]

가슴 등을 찔린 20대 여성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9명은 모두 남성으로 경상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동차 운행은 4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는 36살 쓰시마 유스케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뒤 도주한 쓰시마는 한 시간 반 만에 인근 편의점에서 붙잡혔습니다.

[목격자 : "체격이 있어 보이는 남자(용의자)가 웅크린 채로 경찰관에 이끌려 순찰차로 들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경찰은 쓰시마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쓰시마는 경찰 조사에서 행복해 보이는 여성을 노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 열차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엔 가나가와현을 주행하던 도카이도 신칸센 차내에서 흉기 습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국토교통성은 적절하게 포장되지 않은 칼의 반입을 금지해 왔습니다.

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7월부터는 철도사업자가 승객에게 수하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공항과 같은 수하물 검사를 하는 철도사업자는 없다고 NHK방송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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