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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20 도쿄 하계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 야구 6개팀 중 4위로 마감
입력 2021.08.07 (21:11) 수정 2021.08.07 (21:2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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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오늘(7일) 도미니카공화국에 6대 10으로 졌습니다.

3패를 하고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는 기회를 얻었지만, 6개 팀 중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5회, 석 점차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박해민과 강백호의 안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등판한 조상우가 지친 상황에서도 2이닝을 막는 투혼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약속의 8회'가 이번엔 도미니카의 편이었습니다.

베테랑 오승환이 나섰지만 상대 타선과의 힘 싸움에서 밀리며 8회에만 5점을 내줬습니다.

다시 넉 점의 점수차, 기세까지 도미니카로 넘어갔습니다.

10대 6의 완패, 내심 금메달을 노렸지만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김현수/야구 국가대표 : "저희가 원 하는 건 이루지 못했는데요. 최선을 다했고 제가 잘못 해서 진 것 같습니다. 후배들 정말 잘해줬고, 다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운데…."]

대표팀은 선수 선발 때부터 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를 제외하는 등 잡음이 있었습니다.

대회 중에도 부진한 선수를 계속 중용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실력 자체가 4위 수준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류현진과 같은 국가대표급 에이스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고, 프로팀은 10개로 늘어났지만 수준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입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은 지고 난 다음에 무슨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고요. 선발에선 우리가 그 때(2008 베이징올림픽)보다 뒤떨어졌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나머지는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제2의 류현진 제2의 김광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야구계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여동용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 야구 6개팀 중 4위로 마감
    • 입력 2021-08-07 21:11:05
    • 수정2021-08-07 21:22:05
    뉴스 9
[앵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오늘(7일) 도미니카공화국에 6대 10으로 졌습니다.

3패를 하고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는 기회를 얻었지만, 6개 팀 중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5회, 석 점차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박해민과 강백호의 안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등판한 조상우가 지친 상황에서도 2이닝을 막는 투혼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약속의 8회'가 이번엔 도미니카의 편이었습니다.

베테랑 오승환이 나섰지만 상대 타선과의 힘 싸움에서 밀리며 8회에만 5점을 내줬습니다.

다시 넉 점의 점수차, 기세까지 도미니카로 넘어갔습니다.

10대 6의 완패, 내심 금메달을 노렸지만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김현수/야구 국가대표 : "저희가 원 하는 건 이루지 못했는데요. 최선을 다했고 제가 잘못 해서 진 것 같습니다. 후배들 정말 잘해줬고, 다음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쉬운데…."]

대표팀은 선수 선발 때부터 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를 제외하는 등 잡음이 있었습니다.

대회 중에도 부진한 선수를 계속 중용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실력 자체가 4위 수준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류현진과 같은 국가대표급 에이스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고, 프로팀은 10개로 늘어났지만 수준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지적입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감독은 지고 난 다음에 무슨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고요. 선발에선 우리가 그 때(2008 베이징올림픽)보다 뒤떨어졌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나머지는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13년이 지났지만 제2의 류현진 제2의 김광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야구계가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요코하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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