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金…한국 여자 골프 노메달

입력 2021.08.07 (21:31) 수정 2021.08.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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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 등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우승해 미국이 남자에 이어 여자부까지 석권했습니다.

사이타마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퍼팅으로 18번홀을 마무리 짓는 미국의 넬리 코다.

17언더파 짜릿한 한 타 차 우승.

친언니이자 미국 팀 동료인 제시카 코다와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넬리 코다/미 골프국가대표 : "정말 행복하고, 후련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돼 정말 기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밀어붙이고 싸우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세 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코다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7번 홀, 두 번이나 어프로치샷이 내리막으로 떨어져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번홀 버디 퍼팅이 반전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이후 코다는 3연속 버디를 잡았고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이나미 모네가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를 꺾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머니를 캐디로 동반한 세계랭킹 200위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는 15언더파, 4위에 오르며 깜짝 활약했습니다.

김세영은 연속 버디 행진으로 공동 2위를 세 타차까지 추격했지만 11번홀 더블보기가 아쉬웠습니다.

김세영은 고진영과 10언더파 공동 9위, 김효주와 박인비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세영/골프 국가대표 : "많은 국민분들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저희가 메달을 못따서 너무 아쉬워요."]

'디펜딩 챔피언' 한국 여자 골프는 노메달의 아쉬움 속에 3년 뒤 파리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사이타마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권혁락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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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金…한국 여자 골프 노메달
    • 입력 2021-08-07 21:31:53
    • 수정2021-08-07 21:44:12
    뉴스 9
[앵커]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 등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우승해 미국이 남자에 이어 여자부까지 석권했습니다.

사이타마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 퍼팅으로 18번홀을 마무리 짓는 미국의 넬리 코다.

17언더파 짜릿한 한 타 차 우승.

친언니이자 미국 팀 동료인 제시카 코다와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넬리 코다/미 골프국가대표 : "정말 행복하고, 후련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돼 정말 기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밀어붙이고 싸우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세 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코다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7번 홀, 두 번이나 어프로치샷이 내리막으로 떨어져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번홀 버디 퍼팅이 반전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이후 코다는 3연속 버디를 잡았고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이나미 모네가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를 꺾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머니를 캐디로 동반한 세계랭킹 200위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는 15언더파, 4위에 오르며 깜짝 활약했습니다.

김세영은 연속 버디 행진으로 공동 2위를 세 타차까지 추격했지만 11번홀 더블보기가 아쉬웠습니다.

김세영은 고진영과 10언더파 공동 9위, 김효주와 박인비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세영/골프 국가대표 : "많은 국민분들과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저희가 메달을 못따서 너무 아쉬워요."]

'디펜딩 챔피언' 한국 여자 골프는 노메달의 아쉬움 속에 3년 뒤 파리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사이타마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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