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가장 많은 ‘포상금’ 주는 나라는?

입력 2021.08.08 (16:05) 수정 2021.08.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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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보여주고 있다.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이 이제 폐막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후에도 개최 여부를 놓고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대회였는데요. 메달을 거머쥔 선수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그 자체로도 영광이지만, 뒤따르는 '부와 명예'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나라별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포상금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상금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집니다. 현재 메달 포상금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지급하는 것이 아닌 국가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 메달 포상금 8억5천만원으로 1위…다음은 대만과 홍콩

이번 도쿄올림픽 출전국 중에서 메달 포상금이 가장 큰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200여 개 나라의 메달 포상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8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제공합니다. 은메달리스트는 50만 싱가포르 달러(4억20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25만 싱가포르 달러(2억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대만과 홍콩 순이었습니다. 대만은 2천만 대만달러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주는데, 이는 8억2천만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대만은 이번 대회 역도와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1개씩을 따냈습니다.

홍콩의 경우 금메달 포상금을 500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7억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가 금메달에 18만 유로, 한화 2억4천만원 정도로 포상금 규모가 큰 편에 속합니다. 헝가리는 5천만 포린트(약 1억9천만원)를 제공하고, 코소보는 10만 유로입니다.

미국은 이들 나라에 비해 금메달 포상금이 작은 편입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3만7천500 달러, 우리 돈 4천300만원 정도를 지급합니다.

■ 우리나라는 금메달 포상금 6천3백만원, 소속 단체와 후원사에 따라 상금 주어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을 한 선수들은 정부로부터 포상금 등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각자의 선수들이 속해 있는 단체와 소속팀, 후원사에 따라서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인전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을 주고 단체전은 개인전 금액의 75%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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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금메달 가장 많은 ‘포상금’ 주는 나라는?
    • 입력 2021-08-08 16:05:41
    • 수정2021-08-08 16:30:15
    스포츠K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이 이제 폐막합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후에도 개최 여부를 놓고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대회였는데요. 메달을 거머쥔 선수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은 그 자체로도 영광이지만, 뒤따르는 '부와 명예'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나라별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는 포상금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상금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집니다. 현재 메달 포상금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지급하는 것이 아닌 국가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 메달 포상금 8억5천만원으로 1위…다음은 대만과 홍콩

이번 도쿄올림픽 출전국 중에서 메달 포상금이 가장 큰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일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200여 개 나라의 메달 포상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00만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8억5천만원의 포상금을 제공합니다. 은메달리스트는 50만 싱가포르 달러(4억20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25만 싱가포르 달러(2억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대만과 홍콩 순이었습니다. 대만은 2천만 대만달러를 금메달 포상금으로 주는데, 이는 8억2천만원 정도에 해당합니다. 대만은 이번 대회 역도와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1개씩을 따냈습니다.

홍콩의 경우 금메달 포상금을 500만 홍콩달러, 우리 돈으로 7억4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가 금메달에 18만 유로, 한화 2억4천만원 정도로 포상금 규모가 큰 편에 속합니다. 헝가리는 5천만 포린트(약 1억9천만원)를 제공하고, 코소보는 10만 유로입니다.

미국은 이들 나라에 비해 금메달 포상금이 작은 편입니다. 금메달리스트에게 3만7천500 달러, 우리 돈 4천300만원 정도를 지급합니다.

■ 우리나라는 금메달 포상금 6천3백만원, 소속 단체와 후원사에 따라 상금 주어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서 국위선양을 한 선수들은 정부로부터 포상금 등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 각자의 선수들이 속해 있는 단체와 소속팀, 후원사에 따라서 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인전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을 주고 단체전은 개인전 금액의 75%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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