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비탈면 추락해 모녀 구조…아파트 정전·화재 잇따라

입력 2021.08.09 (06:36) 수정 2021.08.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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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차량이 도로 밖 비탈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과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밖 비탈면 나무 사이로 차량 한 대가 아찔하게 넘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장비를 이용해 차량 앞 유리를 절단합니다.

["안에 괜찮아요? 네 조금만 참아요. 괜찮아요?"]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경차 한 대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4~5미터 아래 비탈면으로 추락했습니다.

차 안에는 40대 운전자와 어린 자녀가 타고 있었는데,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인천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모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6개 동, 5백여 세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약 30분 뒤 전기공급은 재개됐지만 무더위 속에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건물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전자부품 작업장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기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서울 성동소방서, 경기 양주소방서, 시청자 남다송씨 송영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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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비탈면 추락해 모녀 구조…아파트 정전·화재 잇따라
    • 입력 2021-08-09 06:36:19
    • 수정2021-08-09 06:49:39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저녁 차량이 도로 밖 비탈면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과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밖 비탈면 나무 사이로 차량 한 대가 아찔하게 넘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장비를 이용해 차량 앞 유리를 절단합니다.

["안에 괜찮아요? 네 조금만 참아요. 괜찮아요?"]

어제 저녁 6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경차 한 대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4~5미터 아래 비탈면으로 추락했습니다.

차 안에는 40대 운전자와 어린 자녀가 타고 있었는데,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인천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앞서가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이 모두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6개 동, 5백여 세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약 30분 뒤 전기공급은 재개됐지만 무더위 속에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건물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전자부품 작업장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기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서울 성동소방서, 경기 양주소방서, 시청자 남다송씨 송영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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