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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인도적 지원 속도…美 의회, ‘이산가족상봉 법안’ 통과
입력 2021.08.09 (07:05) 수정 2021.08.09 (07:4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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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통신선 복원 이후 지난주 한미 외교 수장이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의회에서는 한반도 이산가족상봉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대북 인도적 교류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얼마 안있으면 추석인데 흩어진 가족들이 화상으로라도 만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미국 하원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법안 하나가 통과됐습니다.

재미 한국인들이 북한 이산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한국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는 일명 이산가족상봉 법안.

법안 처리를 주도한 한국계 영김 의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가 북한과의 인도적 교류에 적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김/미국 하원의원/공화당 : "미국에는 한인이 2백 만 명 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10만 명은 북한에 가족이 살고 있는 이산가족입니다."]

'인권'을 중요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정부 역시 이산가족 문제는 가슴찢어지는 일이라며 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부 장관 : "제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이산가족상봉) 문제에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협조를 받는 것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화는 쉽지 않습니다.

부시,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 때도 비슷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미 상원에서 막혀 폐기됐기 때문입니다.

또, 해당 법안에 대북인권특사 임명이 명시돼 있어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우려도 있습니다.

일단 시점은 나쁘지 않습니다.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한미 외교당국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관건은 북한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여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권형욱
  • 대북 인도적 지원 속도…美 의회, ‘이산가족상봉 법안’ 통과
    • 입력 2021-08-09 07:05:40
    • 수정2021-08-09 07:40:58
    뉴스광장 1부
[앵커]

남북 통신선 복원 이후 지난주 한미 외교 수장이 전화 통화를 갖고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해 공감대를 이루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미의회에서는 한반도 이산가족상봉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대북 인도적 교류에 힘을 싣고 있는데요 얼마 안있으면 추석인데 흩어진 가족들이 화상으로라도 만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미국 하원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법안 하나가 통과됐습니다.

재미 한국인들이 북한 이산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한국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는 일명 이산가족상봉 법안.

법안 처리를 주도한 한국계 영김 의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가 북한과의 인도적 교류에 적극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김/미국 하원의원/공화당 : "미국에는 한인이 2백 만 명 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10만 명은 북한에 가족이 살고 있는 이산가족입니다."]

'인권'을 중요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 정부 역시 이산가족 문제는 가슴찢어지는 일이라며 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부 장관 : "제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이산가족상봉) 문제에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로부터 협조를 받는 것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화는 쉽지 않습니다.

부시, 오바마, 트럼프 대통령 때도 비슷한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미 상원에서 막혀 폐기됐기 때문입니다.

또, 해당 법안에 대북인권특사 임명이 명시돼 있어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우려도 있습니다.

일단 시점은 나쁘지 않습니다.

남북 통신선이 복원된 이후 한미 외교당국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역시 관건은 북한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여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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