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황선우 등 눈부신 10대 돌풍…파리올림픽 기대감

입력 2021.08.09 (09:13) 수정 2021.08.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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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제덕과 황선우, 신유빈 등 겁 없는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빛난 도쿄 올림픽이었습니다.

큰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톡톡 튀는 개성으로 올림픽 문화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받은 이 선수들, 3년 뒤 파리올림픽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차분함과 냉정함이 금메달리스트의 조건이었던 한국 양궁.

17살 막내 김제덕은 우렁찬 파이팅으로 올림픽 양궁장의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파이팅!"]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과 함께 한국 양궁을 더 젊고,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제덕/양궁 2관왕 :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자기가 노력한만큼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 없이 자신 있게 시합했습니다."]

["황선우 선수 47초56, 4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8살 수영 천재 황선우는 첫 올림픽에서 박태환 못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년 뒤 파리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기 충분했습니다.

무려 41살 차이가 나는 백전노장과의 대결부터 쓰라린 단체전 8강 탈락까지.

탁구 신동 17살 신유빈은 귀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도마 동메달로 한국 기계 체조 사상 첫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

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 등도 이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10대 선수들입니다.

[신치용/선수단 부단장 : "메달을 딴 선수는 (대부분) 다 젊은 선수들입니다. 런던 이후 사실 엘리트 스포츠가 내리막 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상승곡선 그리면서 파리 때부터는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올림픽을 즐기며 자신의 기량을 100 퍼센트 발휘한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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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덕·황선우 등 눈부신 10대 돌풍…파리올림픽 기대감
    • 입력 2021-08-09 09:13:54
    • 수정2021-08-09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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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과 황선우, 신유빈 등 겁 없는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빛난 도쿄 올림픽이었습니다.

큰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톡톡 튀는 개성으로 올림픽 문화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받은 이 선수들, 3년 뒤 파리올림픽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차분함과 냉정함이 금메달리스트의 조건이었던 한국 양궁.

17살 막내 김제덕은 우렁찬 파이팅으로 올림픽 양궁장의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파이팅!"]

여자대표팀 막내 안산과 함께 한국 양궁을 더 젊고,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제덕/양궁 2관왕 :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자기가 노력한만큼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 없이 자신 있게 시합했습니다."]

["황선우 선수 47초56, 4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18살 수영 천재 황선우는 첫 올림픽에서 박태환 못지 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년 뒤 파리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기 충분했습니다.

무려 41살 차이가 나는 백전노장과의 대결부터 쓰라린 단체전 8강 탈락까지.

탁구 신동 17살 신유빈은 귀중한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도마 동메달로 한국 기계 체조 사상 첫 여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여서정.

스포츠 클라이밍의 서채현 등도 이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10대 선수들입니다.

[신치용/선수단 부단장 : "메달을 딴 선수는 (대부분) 다 젊은 선수들입니다. 런던 이후 사실 엘리트 스포츠가 내리막 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상승곡선 그리면서 파리 때부터는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올림픽을 즐기며 자신의 기량을 100 퍼센트 발휘한 10대 선수들의 돌풍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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