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이상민에 ‘문자폭탄’은 지지 후보 욕 먹이는 길”

입력 2021.08.09 (10:49) 수정 2021.08.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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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최고위원은 최근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을 향해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장애 비하 표현 등이 담긴 문자를 대거 보낸 데 대해 “본인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욕 먹이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 지지 성향으로 비난할 수 있지만, 신체적 장애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건 금도를 넘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수치스럽고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비하 발언을 보낸 분은 무차별적 언어폭력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원팀 경선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상민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지난 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경기도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이재명 후보 측 일부 지지자들은 장애 비하 표현이 담긴 문자 등을 이상민 선관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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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9 10:49:40
    • 수정2021-08-09 10:50:08
    정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최고위원은 최근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을 향해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장애 비하 표현 등이 담긴 문자를 대거 보낸 데 대해 “본인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욕 먹이는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 지지 성향으로 비난할 수 있지만, 신체적 장애로 비하하고 조롱하는 건 금도를 넘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수치스럽고 부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비하 발언을 보낸 분은 무차별적 언어폭력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원팀 경선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상민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지난 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경기도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이재명 후보 측 일부 지지자들은 장애 비하 표현이 담긴 문자 등을 이상민 선관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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