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조원대 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임원 3명 추가 구속

입력 2021.08.09 (10:55) 수정 2021.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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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조 원대 사기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임원 3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 씨와 운영진, 그리고 사실상 같은 회사인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혐의가 포착된 3명을 추가 구속했습니다.

임원 3명은 대표 이 씨와 함께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 원짜리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5만여 명으로부터 2조 2천여억 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해당 거래소에 대한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올해 초부터 수사를 해오고 있는 경찰은 다단계 조직의 최상위에 있는 회원들 역시 범행에 일부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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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2조원대 사기’ 혐의 브이글로벌 임원 3명 추가 구속
    • 입력 2021-08-09 10:55:42
    • 수정2021-08-09 11:17:03
    사회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조 원대 사기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임원 3명을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 브이글로벌 대표 이 모 씨와 운영진, 그리고 사실상 같은 회사인 브이에이치 대표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혐의가 포착된 3명을 추가 구속했습니다.

임원 3명은 대표 이 씨와 함께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 원짜리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5만여 명으로부터 2조 2천여억 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해당 거래소에 대한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올해 초부터 수사를 해오고 있는 경찰은 다단계 조직의 최상위에 있는 회원들 역시 범행에 일부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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