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양 영상’ 공무원 2명 경고 조치…대행사 수사 의뢰

입력 2021.08.09 (12:20) 수정 2021.08.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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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삽입된 사건과 관련해 전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에게 서면경고, 실무자였던 외교부 서기관에게 불문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됐지만 준비기획단장은 7월에 퇴직해 실효성이 없고, 서기관은 정상회의를 문제없이 개최하는 데 기여한 부분을 참작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영상을 일부 제작한 A 업체는 개회식 나흘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평양 위성사진 영상을 구매해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교부는 준비 대행사와 영상 제작사가 고의로 영상을 삽입했는지를 가려달라며 지난 6월 이들을 서울 방배경찰서에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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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평양 영상’ 공무원 2명 경고 조치…대행사 수사 의뢰
    • 입력 2021-08-09 12:20:34
    • 수정2021-08-09 12: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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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위성사진이 삽입된 사건과 관련해 전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에게 서면경고, 실무자였던 외교부 서기관에게 불문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들의 관리·감독 소홀이 인정됐지만 준비기획단장은 7월에 퇴직해 실효성이 없고, 서기관은 정상회의를 문제없이 개최하는 데 기여한 부분을 참작해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영상을 일부 제작한 A 업체는 개회식 나흘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평양 위성사진 영상을 구매해 삽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교부는 준비 대행사와 영상 제작사가 고의로 영상을 삽입했는지를 가려달라며 지난 6월 이들을 서울 방배경찰서에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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