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6개월 연속 1조 원 넘어…“고용보험 개선세지만 4차 확산 반영 안돼”

입력 2021.08.09 (15:10) 수정 2021.08.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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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구직급여 지급액이 6개월 연속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구직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6천 명으로, 전체 수혜자는 67만 9천 명이고, 지급액은 1조 39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1조 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26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만 3천 명이 증가해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고용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소비심리 회복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숙박과 음식, 예술·스포츠, 운수 등 업종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영향이 이 같은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향후 고용회복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기마다 충격을 받았던 임시·일용직, 고용주, 대변서비스 종사자는 또다시 어려움에 처할 우려가 있다”며 “4차 확산이 고용회복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고용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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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9 15:10:18
    • 수정2021-08-09 15:14:24
    경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구직급여 지급액이 6개월 연속 1조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구직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6천 명으로, 전체 수혜자는 67만 9천 명이고, 지급액은 1조 39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1조 원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426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만 3천 명이 증가해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고용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소비심리 회복과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숙박과 음식, 예술·스포츠, 운수 등 업종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에 따른 영향이 이 같은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향후 고용회복이 상반기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기마다 충격을 받았던 임시·일용직, 고용주, 대변서비스 종사자는 또다시 어려움에 처할 우려가 있다”며 “4차 확산이 고용회복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고용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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