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럽이 불탄다”…극심한 가뭄과 폭염에 전례없는 재난

입력 2021.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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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과 폭염, 그리고 산불까지. 올여름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에 이어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2주 가까이 계속되면서 주민 수천 명의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신문은 거대한 불길로 밤하늘이 시뻘겋게 변한 그리스 마을에서 소방관들이 사투를 벌이고 주민, 관광객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일컬어 마치 '종말의 날'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현지 시간 8일 '유럽이 불타고 있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등 덥고 건조한 지중해 일대 남유럽 국가에서의 산불은 연례행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2016년 이전 10년 동안 약 4만 8천 건의 산불이 일어나며 매년 45만 7천 헥타르(4,570㎢)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전 12년 동안의 평균보다 최소 55% 더 많은 면적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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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9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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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과 폭염, 그리고 산불까지. 올여름 유난히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으로 인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에 이어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2주 가까이 계속되면서 주민 수천 명의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가디언 신문은 거대한 불길로 밤하늘이 시뻘겋게 변한 그리스 마을에서 소방관들이 사투를 벌이고 주민, 관광객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일컬어 마치 '종말의 날'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현지 시간 8일 '유럽이 불타고 있다'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등 덥고 건조한 지중해 일대 남유럽 국가에서의 산불은 연례행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2016년 이전 10년 동안 약 4만 8천 건의 산불이 일어나며 매년 45만 7천 헥타르(4,570㎢)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전 12년 동안의 평균보다 최소 55% 더 많은 면적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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