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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카드 포인트를 즉시 현금으로…이 공무원이 낸 아이디어!
입력 2021.08.09 (18:11) 수정 2021.08.09 (22:00)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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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8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유원규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 사무관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8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 중 하나. 카드 쓸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 이거 무시 못 합니다. 그런데 정작 내 포인트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어떻게 현금처럼 사용하는지 여전히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고민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유원규 사무관 만나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오늘은 축하드린 이렇게 말문을 열어야 될 거 같은데요.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거 뭐예요? 공무원들 간에는 정책 올림픽 이렇게 불린다고 하던데.

[답변]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참신하고 국민들께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경진하는 대회인데 한 2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가지고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1위 자리를 놓고 K-주사기 하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셨다고 들었는데 대체 어떤 서비스를 제안하신 거예요?

[답변]
K-주사기랑 경쟁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저희가 1등 할 생각을 포기했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위원님들께서 굉장히 편리했다고 많이 말씀해 주셔서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는 일명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입니다.

[앵커]
기존에는 카드사마다 쌓이는 포인트를 일일이 카드사별 앱에 다 들어가서 확인해야 됐는데 이걸 한 방에 해결해 준다? 어디서 그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답변]
이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같은 데서 들어가가지고 여신협회에 카드 포인트 현금화라고 검색을 하고 앱을 다운받으면 되는데요. 거기 들어가신 다음에.

[앵커]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서비스가 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거기 들어가셔가지고 거기에서 회원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비회원 인증하기 해가지고 휴대폰 인증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본인 인증을 거치고 나서 들어가면 내가 포인트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또 언제쯤 소멸 예정인지 이런 것까지 다 볼 수가 있게 되거든요.

[앵커]
카드 포인트를 확인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돼요? 현금으로 바꾸려면?

[답변]
일단 포인트에 대해서 전부 입금하기를 누른 다음에 제가 계좌로 받고 싶은 계좌정보를 입력을 하고 계좌 검증을 거쳐가지고 거기서 계좌로 입금하기를 마지막으로 클릭하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바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앵커]
소멸 예정일이 나오니까 저것도 꼭 확인을 해야겠네요. 저거 지나면 날아가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거 지나면 사라지죠.

[앵커]
모든 카드사가 다 1포인트에 1원으로 전환이 되는 겁니까?

[답변]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현대카드 M포인트 같은 경우에는 1.5배 정도로 적립이 되는 대신에 실제로 현금으로 바꿀 때는 3분의 2가 되거든요.

[앵커]
오히려 적게 받는 거네요? 현금으로 받으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렇게 손해 안 보려면 다른 방법이 있어요?

[답변]
손해 보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제휴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게 제일 이득이고.

[앵커]
그게 더 이득이다?

[답변]
네.

[앵커]
신용카드만 됩니까? 체크카드도 포인트 쌓이잖아요.

[답변]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당연히 됩니다. 저도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많이 현금화해 봤거든요.

[앵커]
신용카드 쓰다가 중간에 해지했을 경우, 그 이전에 쌓인 포인트도 저렇게 조회해서 바꿀 수 있나요?

[답변]
해지한 카드는 포인트가 조회가 안 되는데 만약에 똑같은 카드로 다시 가입한 경우에는, 그때에는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 서비스 개시 첫날, 사용자들이 엄청나게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그날 기분 어떠셨어요?

[답변]
좋았을 거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사실은 되게 당혹스러웠습니다. 저희가 한 20만 명 정도 들어올 걸 예상하고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동시에 100만 명이 몰려가지고 서버가 다운됐다 보니까 다음 날 아침까지 복구하기 위해서 거의 밤을 새우고 그랬는데 다행히 다음 날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가지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전화도 많이 받으셨겠어요, 포인트 찾아서 고맙다.

[답변]
네. 그래서 가장 많은 반응이 3분 만에 치킨값을 벌었다는 반응도 있고 그리고 또 부모님께 효도도 할 수 있었다,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포인트 50만 원을 찾아가지고 감사하다고 저한테 전화를 걸어주신 분도 있고.

[앵커]
50만 원이나요.

[답변]
네. 어떤 분은 오래전에 부모님이 개설해 준 계좌에서 잊고 있었던 돈을 현금화했다는 분도 있어서 여러 가지 미담이 있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여신금융협회 앱만 사례로 들어주셨는데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답변]
어카운트인포 앱이라고 해가지고 금융결제원 앱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카드 포인트 현금화뿐 아니라 내가 잊고 지냈던 휴면계좌 같은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서도 돈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쯤 이용해보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의외로 돈은 아닌데 또 돈이 되는 서비스들이 많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렇게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어요?

[답변]
민원 대응하면서 얻게 된 부분인데 아무래도 1년에 1,000억 원 정도의 카드 포인트가 버려지다 보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앱 하나에서 모든 걸 다 처리하는 게 대세고 심지어 은행 업무도 앱 하나에서 다 처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여신협회 포인트 조회 시스템하고 금융결제원 계좌이체 시스템을 결합해서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현금화를 해보자, 해가지고 추진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현장에 답이 있었던 셈이군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렇게 민원을 해결하다가 얻은 쏠쏠한 금융 아이디어, 또 다른 거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이거는 개선한 지 꽤 된 사례이긴 한데. 카드 분실 일괄 신고 시스템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앵커]
신용카드 분실했을 때 신고하는 거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보통 지갑 잃어버리면 여러 장 같이 잃어버리잖아요.

[답변]
한 번에 여러 카드를 잃어버리다 보니까 그 경우에 어떤 카드를 잃어버리든 간에 하나의 카드사에만 신고해서 모든 카드를 분실신고를 할 수 있으면 편하겠다 해가지고 도입된 제도인데요. 예를 들어서 내가 A, B, C사 카드를 다 잃어버렸다 하면 A든 B든 C든 하나의 카드에만 연락을 해서 내 카드를 모두 분실신고를 하면 분실신고하기 60일 전의 피해까지 최대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앵커]
누군가 내 카드를 부정 사용 했다 하더라도 신고 전 60일 전까지는 피해를 보상해준다?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런데 시청자들이 잘못 오해하면 분실하도고 60일까지는 신고 안 해도 되겠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답변]
그런데 아무래도 분실신고 전에 부정 사용일 경우에는 이게 내가 사용한 게 아니라 부정하게 사용된 거라는 걸 입증해야 되는 부분에 불편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즉시 분실신고를 하는 게 제일 편리하겠습니다.

[앵커]
금융위원회 내에서는 사무관님이 카드 전문 사무관으로 불린다고 들었는데 영역을 넓혀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답변]
저희가 추진 중인 사안 중 하나가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 방안이라고 해가지고 이거는 구독경제 소비자들한테 무료로 이벤트를 제공하고 슬쩍 유료로 전환해서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저희가 유료로 전환되는 일정을 미리 알고 해지나 환불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중에 있는데. 이거는 조만간 법령이 개선돼서 올해 연말 정도에는 서비스를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할 때는 미리 고지를 해 준다, 소비자들한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금융위원회 6년 차 사무관이시니까 남들보다는 훨씬 이런 금융 정보, 나름 요긴한 정보 많이 알고 계실 거 같은데. 더 얘기해 주고 가실 거 없으세요?

[답변]
해외여행 가실 때 혹시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라는 거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앵커]
네.

[답변]
어떤 거냐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원화로 표시된 방식으로 결제를 하려 그러면 수수료가 무료 5% 이상이 더 붙습니다. 이거는 환전을 2번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거는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카드사 쪽에다가 나는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를 안 하겠다. 해외 통화로만 결제하겠다고 신청하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사무관님 아이디어 때문에 3분 만에 치킨값 벌었다는 분 계셨다고 들었는데 오늘 방송 보고는 3분 만에 수박값 벌었다, 이런 분들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금융위원회 유원규 사무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T] 카드 포인트를 즉시 현금으로…이 공무원이 낸 아이디어!
    • 입력 2021-08-09 18:11:50
    • 수정2021-08-09 22:00:29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8월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유원규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 사무관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80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쓰는 이유 중 하나. 카드 쓸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 이거 무시 못 합니다. 그런데 정작 내 포인트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어떻게 현금처럼 사용하는지 여전히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고민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낸 주인공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유원규 사무관 만나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오늘은 축하드린 이렇게 말문을 열어야 될 거 같은데요.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거 뭐예요? 공무원들 간에는 정책 올림픽 이렇게 불린다고 하던데.

[답변]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참신하고 국민들께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경진하는 대회인데 한 2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가지고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1위 자리를 놓고 K-주사기 하고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셨다고 들었는데 대체 어떤 서비스를 제안하신 거예요?

[답변]
K-주사기랑 경쟁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저희가 1등 할 생각을 포기했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위원님들께서 굉장히 편리했다고 많이 말씀해 주셔서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내가 갖고 있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는 일명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입니다.

[앵커]
기존에는 카드사마다 쌓이는 포인트를 일일이 카드사별 앱에 다 들어가서 확인해야 됐는데 이걸 한 방에 해결해 준다? 어디서 그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까?

[답변]
이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같은 데서 들어가가지고 여신협회에 카드 포인트 현금화라고 검색을 하고 앱을 다운받으면 되는데요. 거기 들어가신 다음에.

[앵커]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서비스가 있네요.

[답변]
그렇습니다. 거기 들어가셔가지고 거기에서 회원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비회원 인증하기 해가지고 휴대폰 인증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게 해서 본인 인증을 거치고 나서 들어가면 내가 포인트를 얼마나 갖고 있는지 또 언제쯤 소멸 예정인지 이런 것까지 다 볼 수가 있게 되거든요.

[앵커]
카드 포인트를 확인하면 그다음에 어떻게 하면 돼요? 현금으로 바꾸려면?

[답변]
일단 포인트에 대해서 전부 입금하기를 누른 다음에 제가 계좌로 받고 싶은 계좌정보를 입력을 하고 계좌 검증을 거쳐가지고 거기서 계좌로 입금하기를 마지막으로 클릭하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바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앵커]
소멸 예정일이 나오니까 저것도 꼭 확인을 해야겠네요. 저거 지나면 날아가는 거잖아요.

[답변]
그렇죠. 그거 지나면 사라지죠.

[앵커]
모든 카드사가 다 1포인트에 1원으로 전환이 되는 겁니까?

[답변]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현대카드 M포인트 같은 경우에는 1.5배 정도로 적립이 되는 대신에 실제로 현금으로 바꿀 때는 3분의 2가 되거든요.

[앵커]
오히려 적게 받는 거네요? 현금으로 받으면?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렇게 손해 안 보려면 다른 방법이 있어요?

[답변]
손해 보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제휴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게 제일 이득이고.

[앵커]
그게 더 이득이다?

[답변]
네.

[앵커]
신용카드만 됩니까? 체크카드도 포인트 쌓이잖아요.

[답변]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당연히 됩니다. 저도 체크카드로 포인트를 많이 현금화해 봤거든요.

[앵커]
신용카드 쓰다가 중간에 해지했을 경우, 그 이전에 쌓인 포인트도 저렇게 조회해서 바꿀 수 있나요?

[답변]
해지한 카드는 포인트가 조회가 안 되는데 만약에 똑같은 카드로 다시 가입한 경우에는, 그때에는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 서비스 개시 첫날, 사용자들이 엄청나게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그날 기분 어떠셨어요?

[답변]
좋았을 거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사실은 되게 당혹스러웠습니다. 저희가 한 20만 명 정도 들어올 걸 예상하고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동시에 100만 명이 몰려가지고 서버가 다운됐다 보니까 다음 날 아침까지 복구하기 위해서 거의 밤을 새우고 그랬는데 다행히 다음 날 언론이나 국민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가지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전화도 많이 받으셨겠어요, 포인트 찾아서 고맙다.

[답변]
네. 그래서 가장 많은 반응이 3분 만에 치킨값을 벌었다는 반응도 있고 그리고 또 부모님께 효도도 할 수 있었다, 어떤 분들 같은 경우에는 포인트 50만 원을 찾아가지고 감사하다고 저한테 전화를 걸어주신 분도 있고.

[앵커]
50만 원이나요.

[답변]
네. 어떤 분은 오래전에 부모님이 개설해 준 계좌에서 잊고 있었던 돈을 현금화했다는 분도 있어서 여러 가지 미담이 있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여신금융협회 앱만 사례로 들어주셨는데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답변]
어카운트인포 앱이라고 해가지고 금융결제원 앱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카드 포인트 현금화뿐 아니라 내가 잊고 지냈던 휴면계좌 같은 사용하지 않는 계좌에서도 돈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 번쯤 이용해보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의외로 돈은 아닌데 또 돈이 되는 서비스들이 많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렇게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어요?

[답변]
민원 대응하면서 얻게 된 부분인데 아무래도 1년에 1,000억 원 정도의 카드 포인트가 버려지다 보니까 이 부분에 있어서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앱 하나에서 모든 걸 다 처리하는 게 대세고 심지어 은행 업무도 앱 하나에서 다 처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여신협회 포인트 조회 시스템하고 금융결제원 계좌이체 시스템을 결합해서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현금화를 해보자, 해가지고 추진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현장에 답이 있었던 셈이군요.

[답변]
그렇죠.

[앵커]
이렇게 민원을 해결하다가 얻은 쏠쏠한 금융 아이디어, 또 다른 거 어떤 게 있습니까?

[답변]
이거는 개선한 지 꽤 된 사례이긴 한데. 카드 분실 일괄 신고 시스템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앵커]
신용카드 분실했을 때 신고하는 거요?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보통 지갑 잃어버리면 여러 장 같이 잃어버리잖아요.

[답변]
한 번에 여러 카드를 잃어버리다 보니까 그 경우에 어떤 카드를 잃어버리든 간에 하나의 카드사에만 신고해서 모든 카드를 분실신고를 할 수 있으면 편하겠다 해가지고 도입된 제도인데요. 예를 들어서 내가 A, B, C사 카드를 다 잃어버렸다 하면 A든 B든 C든 하나의 카드에만 연락을 해서 내 카드를 모두 분실신고를 하면 분실신고하기 60일 전의 피해까지 최대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앵커]
누군가 내 카드를 부정 사용 했다 하더라도 신고 전 60일 전까지는 피해를 보상해준다?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런데 시청자들이 잘못 오해하면 분실하도고 60일까지는 신고 안 해도 되겠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답변]
그런데 아무래도 분실신고 전에 부정 사용일 경우에는 이게 내가 사용한 게 아니라 부정하게 사용된 거라는 걸 입증해야 되는 부분에 불편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즉시 분실신고를 하는 게 제일 편리하겠습니다.

[앵커]
금융위원회 내에서는 사무관님이 카드 전문 사무관으로 불린다고 들었는데 영역을 넓혀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답변]
저희가 추진 중인 사안 중 하나가 구독경제 소비자 보호 방안이라고 해가지고 이거는 구독경제 소비자들한테 무료로 이벤트를 제공하고 슬쩍 유료로 전환해서 대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저희가 유료로 전환되는 일정을 미리 알고 해지나 환불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중에 있는데. 이거는 조만간 법령이 개선돼서 올해 연말 정도에는 서비스를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할 때는 미리 고지를 해 준다, 소비자들한테.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금융위원회 6년 차 사무관이시니까 남들보다는 훨씬 이런 금융 정보, 나름 요긴한 정보 많이 알고 계실 거 같은데. 더 얘기해 주고 가실 거 없으세요?

[답변]
해외여행 가실 때 혹시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라는 거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앵커]
네.

[답변]
어떤 거냐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원화로 표시된 방식으로 결제를 하려 그러면 수수료가 무료 5% 이상이 더 붙습니다. 이거는 환전을 2번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거는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카드사 쪽에다가 나는 해외 원화 결제 서비스를 안 하겠다. 해외 통화로만 결제하겠다고 신청하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사무관님 아이디어 때문에 3분 만에 치킨값 벌었다는 분 계셨다고 들었는데 오늘 방송 보고는 3분 만에 수박값 벌었다, 이런 분들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금융위원회 유원규 사무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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