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춘천도 포화…신규 개발 추진

입력 2021.08.09 (19:26) 수정 2021.08.09 (2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는 얼마 전 원주의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에 달해 후속 사업이 시급하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이번엔 춘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 바이오 기업 등을 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동춘천산업단지입니다.

기업 지원 용지를 포함해 분양률은 83 %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기업 이전 용지만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 분양률은 89%.

마지막 남은 필지도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분양이 끝났습니다.

남춘천산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전체 분양률은 67%지만, 기업 이전 용지만 보면 97%로 사실상 분양은 끝났다는 것이 춘천시의 입장입니다.

춘천시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빠르게 산단을 추가 개발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겁니다.

춘천시는 남춘천산단 1지구인근에 들어서게 될 2지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로 돼 있는 사업시기를 앞당기고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서 정부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발면적은 118만 5천 제곱미터.

인공태양 관련 연구실증단지를 비롯해 첨단기술 관련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정희/춘천시 기업과장 : "현재 지정된 면적으로 개발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면적에 플러스 알파를 해서(더해서) 체육시설을 가미한 그러한 산업용지를 개발할…."]

춘천시는 이와 함께 소규모 민간 투자방식의 산단 개발도 적극 유도해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업단지, 춘천도 포화…신규 개발 추진
    • 입력 2021-08-09 19:26:02
    • 수정2021-08-09 20:12:29
    뉴스7(춘천)
[앵커]

KBS는 얼마 전 원주의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에 달해 후속 사업이 시급하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었는데요.

이번엔 춘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의료 바이오 기업 등을 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동춘천산업단지입니다.

기업 지원 용지를 포함해 분양률은 83 %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기업 이전 용지만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 분양률은 89%.

마지막 남은 필지도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분양이 끝났습니다.

남춘천산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전체 분양률은 67%지만, 기업 이전 용지만 보면 97%로 사실상 분양은 끝났다는 것이 춘천시의 입장입니다.

춘천시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빠르게 산단을 추가 개발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겁니다.

춘천시는 남춘천산단 1지구인근에 들어서게 될 2지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로 돼 있는 사업시기를 앞당기고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서 정부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개발면적은 118만 5천 제곱미터.

인공태양 관련 연구실증단지를 비롯해 첨단기술 관련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조정희/춘천시 기업과장 : "현재 지정된 면적으로 개발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면적에 플러스 알파를 해서(더해서) 체육시설을 가미한 그러한 산업용지를 개발할…."]

춘천시는 이와 함께 소규모 민간 투자방식의 산단 개발도 적극 유도해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