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검서 수사관 흉기 피습…청사 보안 무방비?

입력 2021.08.09 (19:30) 수정 2021.08.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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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광주고등검찰청사 안에서 현직 검찰 수사관이 흉기로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호 직원이 있었지만 현관은 무방비로 뚫렸고 스크린도어 등 보안장비도 가해자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소지한 40대 남성이 검찰청사 현관에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쯤.

흉기를 본 방호직원이 지원 요청을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건물 내부로 침입했습니다.

남성은 8층 복도에서 마주친 검찰 수사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에야 붙잡혔습니다.

팔과 가슴 등을 다친 수사관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피의자는 당시 1미터 길이의 흉기를 소지했지만 아무런 제지 없이 입구를 통과했습니다.

평상시라면 방문객은 민원실을 경유하며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지만, 피의자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관을 지나 금속탐지 검사를 피했습니다.

광주고검은 피의자가 방호직원 제지에도 무단으로 청사에 들어왔고, 각 층마다 출입구를 통제하는 스크린도어 등 보안 장비도 강제로 개방해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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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고검서 수사관 흉기 피습…청사 보안 무방비?
    • 입력 2021-08-09 19:30:10
    • 수정2021-08-09 19:39:29
    뉴스 7
[앵커]

오늘 오전 광주고등검찰청사 안에서 현직 검찰 수사관이 흉기로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호 직원이 있었지만 현관은 무방비로 뚫렸고 스크린도어 등 보안장비도 가해자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소지한 40대 남성이 검찰청사 현관에 나타난 건 오늘 오전 9시 쯤.

흉기를 본 방호직원이 지원 요청을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건물 내부로 침입했습니다.

남성은 8층 복도에서 마주친 검찰 수사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에야 붙잡혔습니다.

팔과 가슴 등을 다친 수사관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피의자는 당시 1미터 길이의 흉기를 소지했지만 아무런 제지 없이 입구를 통과했습니다.

평상시라면 방문객은 민원실을 경유하며 금속탐지기 검사를 받지만, 피의자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현관을 지나 금속탐지 검사를 피했습니다.

광주고검은 피의자가 방호직원 제지에도 무단으로 청사에 들어왔고, 각 층마다 출입구를 통제하는 스크린도어 등 보안 장비도 강제로 개방해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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