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경관 명품화 추진…경제 활성화 연계 필요

입력 2021.08.09 (23:46) 수정 2021.08.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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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접경지역의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1차 사업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2차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1,700여 명이 사는 인제 최북단 마을입니다.

오래된 공원이 한 달 전쯤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최신식 바닥 분수와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무료 공영 주차장도 생겨, 불법 주정차가 사라졌습니다.

낡은 집도 철거해 도시 모양을 바꿀 계획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납니다.

[한상원/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 "여기는 완전히 농촌지역인데, 여기 공원도 생긴다고 하는데 고마운 마음을 전부 다 가지고 있어요."]

경관 개선 사업이 시작된 건 2019년.

올해 말이면 1차 사업이 마무리됩니다.

800억 원을 들여 공원 등 편의시설을 만들고, 어지러운 전선은 지중화시킵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2차 사업을 추진합니다.

예산 860억 원을 들여 접경지만의 특화된 경관 명소를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2차 사업 추진 소식에 접경지역 주민들은 경관 정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김성일/평화지역발전추진협의체 사무국장 : "소득 창출을 위한 경제적인 활동에 집중해서 그동안 낙후돼 있던 저희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동력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온·오프라인 장터 개최나 문화 예술 공연, 관광지 연계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힙니다.

[유승각/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여기는 음악 분수가 있구나, 여기는 포켓 공원이 있구나 라는 부분이 아니고 지역의 어떤 이야기라든지 지역 주민들의 삶, 지역 문화를 이런 부분들을 콘텐츠화해서..."]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경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관 사업 추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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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역 경관 명품화 추진…경제 활성화 연계 필요
    • 입력 2021-08-09 23:46:41
    • 수정2021-08-10 00:37:34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가 접경지역의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1차 사업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2차 사업을 추진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1,700여 명이 사는 인제 최북단 마을입니다.

오래된 공원이 한 달 전쯤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최신식 바닥 분수와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무료 공영 주차장도 생겨, 불법 주정차가 사라졌습니다.

낡은 집도 철거해 도시 모양을 바꿀 계획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접경지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납니다.

[한상원/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 "여기는 완전히 농촌지역인데, 여기 공원도 생긴다고 하는데 고마운 마음을 전부 다 가지고 있어요."]

경관 개선 사업이 시작된 건 2019년.

올해 말이면 1차 사업이 마무리됩니다.

800억 원을 들여 공원 등 편의시설을 만들고, 어지러운 전선은 지중화시킵니다.

내년부터 3년 동안 2차 사업을 추진합니다.

예산 860억 원을 들여 접경지만의 특화된 경관 명소를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2차 사업 추진 소식에 접경지역 주민들은 경관 정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김성일/평화지역발전추진협의체 사무국장 : "소득 창출을 위한 경제적인 활동에 집중해서 그동안 낙후돼 있던 저희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동력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온·오프라인 장터 개최나 문화 예술 공연, 관광지 연계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힙니다.

[유승각/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 "여기는 음악 분수가 있구나, 여기는 포켓 공원이 있구나 라는 부분이 아니고 지역의 어떤 이야기라든지 지역 주민들의 삶, 지역 문화를 이런 부분들을 콘텐츠화해서..."]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경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관 사업 추진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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