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40명…비수도권 45%로 ‘4차 유행 최다’
입력 2021.08.10 (12:02)
수정 2021.08.10 (1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입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월요일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확진은 1,540명입니다.
국내 발생 1,476명, 해외 유입 6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오늘은 12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배 넘게 늘어서 9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오늘은 ‘월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는 2주 전 1,363명이었는데, 어제는 이보다도 170명 더 많았습니다.
여러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 진정 조짐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신규 확진자 보겠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55%, 45%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수치도 4차 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 경남이 세 자리 수를 기록했고요.
대구, 울산, 경북 등 50명이 넘는 등 영남권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지금 백신 접종률을 크게 늘려야 하는데, 이달 도입키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으로 줄면서 접종 일종도 꼬였다고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달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절반만 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정부 계획이 틀어진 건 벌써 4번째입니다.
당초 “올해 2분기 때 4천만 회분 도입하겠다”던 약속.
이뤄지지 않았고요.
당초 7월 중순에 도입하려던 물량은 7월 하순에, 7월 하순 도입키로 한 건 8월로 각각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이번 달 도입 목표 물량이 반 토막 난 겁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체 접종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을 하기로 했던 화이자·모더나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3주 또는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늘어납니다.
백신이 부족하다고 1차 접종 일정까지 늦출 순 없으니 2차 접종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50대 연령층,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의 1차 접종은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그래도 부족한 1차 접종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유행·백신 수급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연령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등 이상 반응 문제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거리 두기, 개인방역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입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월요일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확진은 1,540명입니다.
국내 발생 1,476명, 해외 유입 6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오늘은 12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배 넘게 늘어서 9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오늘은 ‘월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는 2주 전 1,363명이었는데, 어제는 이보다도 170명 더 많았습니다.
여러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 진정 조짐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신규 확진자 보겠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55%, 45%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수치도 4차 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 경남이 세 자리 수를 기록했고요.
대구, 울산, 경북 등 50명이 넘는 등 영남권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지금 백신 접종률을 크게 늘려야 하는데, 이달 도입키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으로 줄면서 접종 일종도 꼬였다고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달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절반만 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정부 계획이 틀어진 건 벌써 4번째입니다.
당초 “올해 2분기 때 4천만 회분 도입하겠다”던 약속.
이뤄지지 않았고요.
당초 7월 중순에 도입하려던 물량은 7월 하순에, 7월 하순 도입키로 한 건 8월로 각각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이번 달 도입 목표 물량이 반 토막 난 겁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체 접종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을 하기로 했던 화이자·모더나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3주 또는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늘어납니다.
백신이 부족하다고 1차 접종 일정까지 늦출 순 없으니 2차 접종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50대 연령층,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의 1차 접종은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그래도 부족한 1차 접종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유행·백신 수급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연령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등 이상 반응 문제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거리 두기, 개인방역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 1,540명…비수도권 45%로 ‘4차 유행 최다’
-
- 입력 2021-08-10 12:02:48
- 수정2021-08-10 12:21:25

[앵커]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입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월요일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확진은 1,540명입니다.
국내 발생 1,476명, 해외 유입 6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오늘은 12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배 넘게 늘어서 9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오늘은 ‘월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는 2주 전 1,363명이었는데, 어제는 이보다도 170명 더 많았습니다.
여러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 진정 조짐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신규 확진자 보겠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55%, 45%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수치도 4차 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 경남이 세 자리 수를 기록했고요.
대구, 울산, 경북 등 50명이 넘는 등 영남권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지금 백신 접종률을 크게 늘려야 하는데, 이달 도입키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으로 줄면서 접종 일종도 꼬였다고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달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절반만 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정부 계획이 틀어진 건 벌써 4번째입니다.
당초 “올해 2분기 때 4천만 회분 도입하겠다”던 약속.
이뤄지지 않았고요.
당초 7월 중순에 도입하려던 물량은 7월 하순에, 7월 하순 도입키로 한 건 8월로 각각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이번 달 도입 목표 물량이 반 토막 난 겁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체 접종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을 하기로 했던 화이자·모더나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3주 또는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늘어납니다.
백신이 부족하다고 1차 접종 일정까지 늦출 순 없으니 2차 접종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50대 연령층,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의 1차 접종은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그래도 부족한 1차 접종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유행·백신 수급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연령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등 이상 반응 문제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거리 두기, 개인방역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40명입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은 ‘월요일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신규 확진은 1,540명입니다.
국내 발생 1,476명, 해외 유입 64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오늘은 12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어제보다 2배 넘게 늘어서 9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오늘은 ‘월요일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다는 2주 전 1,363명이었는데, 어제는 이보다도 170명 더 많았습니다.
여러 방역 대책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 진정 조짐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지역별 신규 확진자 보겠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55%, 45%가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수치도 4차 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 경남이 세 자리 수를 기록했고요.
대구, 울산, 경북 등 50명이 넘는 등 영남권 확산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지금 백신 접종률을 크게 늘려야 하는데, 이달 도입키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으로 줄면서 접종 일종도 꼬였다고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달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의 절반만 주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정부 계획이 틀어진 건 벌써 4번째입니다.
당초 “올해 2분기 때 4천만 회분 도입하겠다”던 약속.
이뤄지지 않았고요.
당초 7월 중순에 도입하려던 물량은 7월 하순에, 7월 하순 도입키로 한 건 8월로 각각 밀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이번 달 도입 목표 물량이 반 토막 난 겁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이 늦어지면서 전체 접종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을 하기로 했던 화이자·모더나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3주 또는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늘어납니다.
백신이 부족하다고 1차 접종 일정까지 늦출 순 없으니 2차 접종을 늦추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50대 연령층, 18~49세 우선 접종 대상의 1차 접종은 예정대로 이뤄집니다.
그래도 부족한 1차 접종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어제 “유행·백신 수급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연령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등 이상 반응 문제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연령을 어느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래저래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철저한 거리 두기, 개인방역뿐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
-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김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