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정책행보’…윤석열 자문단 발표

입력 2021.08.10 (19:10) 수정 2021.08.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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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거티브 휴전'에 들어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오늘 각각 금융 정책과 복지 정책을 내놓고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규모 정책자문단을 발표한 가운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가 월권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나란히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금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자산이나 신용등급 제한 없이 최대 천만 원까지 장기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전 국민 주치의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1차, 2차, 3차 의료 간의 불균형 심화 같은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었는데, 처방의 시작이 바로 국민주치의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캠프 사이에선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가면 원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낙연 후보 측 발언을 놓고 다시 설전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책자문단 42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자문단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간사를 맡았습니다.

[이석준/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자문단 총괄간사 : "1, 2호 공약 자체는 중요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고, 줄 세우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 측근들이 공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당 대선주자들을 멸치 등에 비유한 정진석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두고 월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는데, 당 지도부는 무리한 언급을 자제하라, 납득이 안된다며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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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정책행보’…윤석열 자문단 발표
    • 입력 2021-08-10 19:10:32
    • 수정2021-08-10 19:14:24
    뉴스7(청주)
[앵커]

'네거티브 휴전'에 들어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오늘 각각 금융 정책과 복지 정책을 내놓고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규모 정책자문단을 발표한 가운데, 대선 경선준비위원회가 월권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나란히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금융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자산이나 신용등급 제한 없이 최대 천만 원까지 장기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낙연 후보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한 전 국민 주치의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1차, 2차, 3차 의료 간의 불균형 심화 같은 내부적인 문제들이 있었는데, 처방의 시작이 바로 국민주치의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캠프 사이에선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 가면 원팀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낙연 후보 측 발언을 놓고 다시 설전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책자문단 42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자문단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간사를 맡았습니다.

[이석준/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자문단 총괄간사 : "1, 2호 공약 자체는 중요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고, 줄 세우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 측근들이 공정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당 대선주자들을 멸치 등에 비유한 정진석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대선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두고 월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는데, 당 지도부는 무리한 언급을 자제하라, 납득이 안된다며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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