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함께 극복합시다”…의료진 후원·자원봉사 봇물

입력 2021.08.10 (19:20) 수정 2021.08.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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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은 물론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겹지만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려는 나눔과 봉사가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앞에 음식이 속속 도착합니다.

배달된 음식을 일사불란하게 나누는 사람들.

여성 불교연합회 회원들입니다.

말복을 맞아 마련된 음식은 삼계탕입니다.

시원한 수박, 커피와 함께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됩니다.

["열심히 선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폭염과 코로나에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획한 나눔 행사입니다.

[김봉순/포항 여성 불교연합회장 : "삼계탕 한 그릇으로라도 (의료진을) 위로해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일을 만들게 됐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앞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곧 이어 버스 터미널 주변 상가를 돌며 방역 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자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겁니다.

[이관술/포항 상대동 통장협의회장 : "모임 같은 것을 자제해주시고 당분간 (코로나19가) 숙질 때까지 참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이 잇따르자 온천과 목욕탕 90% 이상이 최근 닷새간 자율 휴업하기도 했습니다.

[류종근/포항 온천협회장 : "하루 빨리 (경기가) 회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율 휴업했으니까 우리 전체 업종 전부 다 힘 내야(파이팅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치는 요즘, 다양한 내용의 후원과 봉사 활동에 모두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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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함께 극복합시다”…의료진 후원·자원봉사 봇물
    • 입력 2021-08-10 19:20:21
    • 수정2021-08-10 1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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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은 물론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겹지만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려는 나눔과 봉사가 잇따라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건소 앞에 음식이 속속 도착합니다.

배달된 음식을 일사불란하게 나누는 사람들.

여성 불교연합회 회원들입니다.

말복을 맞아 마련된 음식은 삼계탕입니다.

시원한 수박, 커피와 함께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됩니다.

["열심히 선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감사합니다.)"]

폭염과 코로나에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기획한 나눔 행사입니다.

[김봉순/포항 여성 불교연합회장 : "삼계탕 한 그릇으로라도 (의료진을) 위로해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일을 만들게 됐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앞에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모였습니다.

곧 이어 버스 터미널 주변 상가를 돌며 방역 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자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겁니다.

[이관술/포항 상대동 통장협의회장 : "모임 같은 것을 자제해주시고 당분간 (코로나19가) 숙질 때까지 참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목욕탕 관련 확진이 잇따르자 온천과 목욕탕 90% 이상이 최근 닷새간 자율 휴업하기도 했습니다.

[류종근/포항 온천협회장 : "하루 빨리 (경기가) 회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율 휴업했으니까 우리 전체 업종 전부 다 힘 내야(파이팅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치는 요즘, 다양한 내용의 후원과 봉사 활동에 모두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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