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첫 2천명대

입력 2021.08.10 (23:35) 수정 2021.08.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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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국내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후 1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유행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민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10시 기준 KBS 자체 집계 결과,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90명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달 28일 1896명보다 이미 200명 가까이 많은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52명, 서울 618명, 인천 110명으로 수도권이 6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4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경남 135명, 충남 81명 등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입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 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개별 혹은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동안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델타 변이의 경우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 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데, 아직은 전체의 0.02%대에 불과합니다.

당국은 돌파 감염 역시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이나 사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백신을 제때 접종받아 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정박 지역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민관군 함동조사단의 역학조사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272명은 전원 완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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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첫 2천명대
    • 입력 2021-08-10 23:35:50
    • 수정2021-08-11 0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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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국내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KBS 자체 집계 결과 오후 1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유행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민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10시 기준 KBS 자체 집계 결과,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90명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앞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지난달 28일 1896명보다 이미 200명 가까이 많은 확진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52명, 서울 618명, 인천 110명으로 수도권이 6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부산이 14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경남 135명, 충남 81명 등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비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0명입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샙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지난 주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북권과 경남권 등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선행 확진자와 개별 혹은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되는 비중도 처음으로 4%를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 동안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델타 변이의 경우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 꼴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완료 이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데, 아직은 전체의 0.02%대에 불과합니다.

당국은 돌파 감염 역시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이나 사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백신을 제때 접종받아 줄 것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정박 지역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민관군 함동조사단의 역학조사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272명은 전원 완치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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