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전선 고군분투 ‘의료원 사람들’

입력 2021.08.11 (10:01) 수정 2021.08.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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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맞서 가장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기관은 지역 의료원들입니다.

치료는 의료진들이 맡고 있지만, 급식과 청소 등 각종 방역 업무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지원 인력들이 있어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지원 인력들의 코로나 일상을 한희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강릉의료원의 급식실입니다.

입원 중인 확진자에게 제공할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루 세끼에 맞춰 평균 2백 개가 넘는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기에, 조리원 5명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더구나 확진자의 기저 질환과 연령대에다, 외국인의 종교 성향까지 감안해야 해, 평상시보다 업무량이 더 많습니다.

[배소연/강릉의료원 영양사 : "외국인, 소아식, 그 다음 치료식으로 당뇨 식사가 들어가게 돼 있어요. 그 식사를 각 식사별로 저희가 준비를 다 해야 하니까…."]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종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병실 청소는 일반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매일 청소, 소독해야 하는 병실이 10개가 넘습니다.

[엄승우/강릉의료원 방사선사 :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반 정도 방호복을 입고 각 병실에 가서 소독이나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본 업무가 있긴 있지만, 각 과에서 (의료진들을) 도와드려야 하는 마음도 있고 그래서…."]

감염병 특성상 병실에서 나온 의료 폐기물 처리도 여간 고된 일이 아닙니다.

이불과 일회용기 등 생활 쓰레기가 대부분인데, 하루 평균 400kg 정도를 수거해 처리합니다.

강원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이후,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그 사이 강원도 내 5개 의료원에선 확진자 3천7백여 명이 치료를 받아 이 가운데 3천5백여 명이 완치됐습니다.

의료원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코로나19에 맞서 국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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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최전선 고군분투 ‘의료원 사람들’
    • 입력 2021-08-11 10:01:32
    • 수정2021-08-11 10:12:49
    930뉴스(강릉)
[앵커]

코로나19에 맞서 가장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기관은 지역 의료원들입니다.

치료는 의료진들이 맡고 있지만, 급식과 청소 등 각종 방역 업무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지원 인력들이 있어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지원 인력들의 코로나 일상을 한희조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강릉의료원의 급식실입니다.

입원 중인 확진자에게 제공할 도시락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루 세끼에 맞춰 평균 2백 개가 넘는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기에, 조리원 5명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더구나 확진자의 기저 질환과 연령대에다, 외국인의 종교 성향까지 감안해야 해, 평상시보다 업무량이 더 많습니다.

[배소연/강릉의료원 영양사 : "외국인, 소아식, 그 다음 치료식으로 당뇨 식사가 들어가게 돼 있어요. 그 식사를 각 식사별로 저희가 준비를 다 해야 하니까…."]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종 업무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병실 청소는 일반 직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매일 청소, 소독해야 하는 병실이 10개가 넘습니다.

[엄승우/강릉의료원 방사선사 :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반 정도 방호복을 입고 각 병실에 가서 소독이나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본 업무가 있긴 있지만, 각 과에서 (의료진들을) 도와드려야 하는 마음도 있고 그래서…."]

감염병 특성상 병실에서 나온 의료 폐기물 처리도 여간 고된 일이 아닙니다.

이불과 일회용기 등 생활 쓰레기가 대부분인데, 하루 평균 400kg 정도를 수거해 처리합니다.

강원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이후,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그 사이 강원도 내 5개 의료원에선 확진자 3천7백여 명이 치료를 받아 이 가운데 3천5백여 명이 완치됐습니다.

의료원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코로나19에 맞서 국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 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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