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선원 노조와 임단협 4차 교섭도 결렬

입력 2021.08.11 (19:23) 수정 2021.08.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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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해원 노조(선원 노조)와 사측의 마지막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사측과 해원 노조는 오늘(11일) 오후 4차 임단협 교섭을 실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도 이전 내세웠던 임금인상률과 격려금 규모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노측은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월 급여 100%의 격려금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해원 노조는 합의가 무산되면서 육상노조(사무직 노조)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HMM 육·해상 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중노위 조정에 실패하면 조합원 찬반 투표로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HMM은 1976년 창사 이래 무파업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만약 국내 유일의 대형선사인 HMM이 파업에 돌입하면 수출 물류 대란이 불가피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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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선원 노조와 임단협 4차 교섭도 결렬
    • 입력 2021-08-11 19:23:23
    • 수정2021-08-11 19:26:23
    경제
HMM 해원 노조(선원 노조)와 사측의 마지막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사측과 해원 노조는 오늘(11일) 오후 4차 임단협 교섭을 실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도 이전 내세웠던 임금인상률과 격려금 규모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노측은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월 급여 100%의 격려금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해원 노조는 합의가 무산되면서 육상노조(사무직 노조)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HMM 육·해상 노조는 오는 19일까지 중노위 조정에 실패하면 조합원 찬반 투표로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HMM은 1976년 창사 이래 무파업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만약 국내 유일의 대형선사인 HMM이 파업에 돌입하면 수출 물류 대란이 불가피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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