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네거티브 ‘중단 선언’ 후 첫 TV토론…이재명·이낙연 신경전도
입력 2021.08.11 (21:25)
수정 2021.08.1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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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선언 이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첫 TV 토론이 KBS에서 열렸습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최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등에 대한 입장 등이 논의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 처음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비교적 거친 공방 없이 정책 논쟁이 이어졌는데, 서로의 주요 공약이 대상이 됐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원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안 하려는 사람들은 핑계가 원래 많습니다."]
현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놓고는 선두권 후보들이 모호한 입장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제의 본질은 공정과 법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재벌에게 또다시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라 (하시고)..."]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억강부약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일단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선을 지키는 토론이었지만, 막바지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철거민들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을 하고 고소·고발을 했다든가,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쫓아내고 겨울철에 전기를 끊었다거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반말을 했다는 건 여러 대화 중에 하나 잘라서 붙인 건데요. 이런 거야말로 네거티브잖아요."]
선두권 두 후보의 그간 과열 공방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음주 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합니다."]
후보들은 대부분 한미연합훈련 논란에 대해 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사 문제와 외교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정치권 소식입니다.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선언 이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첫 TV 토론이 KBS에서 열렸습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최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등에 대한 입장 등이 논의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 처음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비교적 거친 공방 없이 정책 논쟁이 이어졌는데, 서로의 주요 공약이 대상이 됐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원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안 하려는 사람들은 핑계가 원래 많습니다."]
현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놓고는 선두권 후보들이 모호한 입장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제의 본질은 공정과 법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재벌에게 또다시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라 (하시고)..."]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억강부약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일단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선을 지키는 토론이었지만, 막바지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철거민들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을 하고 고소·고발을 했다든가,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쫓아내고 겨울철에 전기를 끊었다거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반말을 했다는 건 여러 대화 중에 하나 잘라서 붙인 건데요. 이런 거야말로 네거티브잖아요."]
선두권 두 후보의 그간 과열 공방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음주 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합니다."]
후보들은 대부분 한미연합훈련 논란에 대해 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사 문제와 외교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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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선언 이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첫 TV 토론이 KBS에서 열렸습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최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등에 대한 입장 등이 논의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 처음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비교적 거친 공방 없이 정책 논쟁이 이어졌는데, 서로의 주요 공약이 대상이 됐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원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안 하려는 사람들은 핑계가 원래 많습니다."]
현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놓고는 선두권 후보들이 모호한 입장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제의 본질은 공정과 법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재벌에게 또다시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라 (하시고)..."]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억강부약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일단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선을 지키는 토론이었지만, 막바지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철거민들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을 하고 고소·고발을 했다든가,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쫓아내고 겨울철에 전기를 끊었다거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반말을 했다는 건 여러 대화 중에 하나 잘라서 붙인 건데요. 이런 거야말로 네거티브잖아요."]
선두권 두 후보의 그간 과열 공방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음주 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합니다."]
후보들은 대부분 한미연합훈련 논란에 대해 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사 문제와 외교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정치권 소식입니다.
네거티브를 중단하자는 선언 이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첫 TV 토론이 KBS에서 열렸습니다.
외교안보 정책과 최근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등에 대한 입장 등이 논의됐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 처음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비교적 거친 공방 없이 정책 논쟁이 이어졌는데, 서로의 주요 공약이 대상이 됐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원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안 하려는 사람들은 핑계가 원래 많습니다."]
현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놓고는 선두권 후보들이 모호한 입장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문제의 본질은 공정과 법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재벌에게 또다시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라 (하시고)..."]
[김두관/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공정과 억강부약에 맞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가석방도 사법 정의를 훼손한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일단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선을 지키는 토론이었지만, 막바지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철거민들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을 하고 고소·고발을 했다든가,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쫓아내고 겨울철에 전기를 끊었다거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반말을 했다는 건 여러 대화 중에 하나 잘라서 붙인 건데요. 이런 거야말로 네거티브잖아요."]
선두권 두 후보의 그간 과열 공방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음주 운전자는 따로 있는데 벌금을 저보고 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억울합니다."]
후보들은 대부분 한미연합훈련 논란에 대해 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한일 관계에 대해선 역사 문제와 외교 문제는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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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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