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원장 “김정은, 대화위해 도발하는 시나리오일 수도…연합훈련 양보 안돼”
입력 2021.08.12 (18:37)
수정 2021.08.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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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오늘(12일) 최근 남북 간 긴장상황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과 대화를 하기 위해 도발을 하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원장은 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마치 계획한 듯이 착착착 도발, 도발, 도발로 가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북한이 굉장히 도발하는 쪽으로 가서 ‘와, 이거 국지전이라도 붙겠구나’ 그러다가 대화가 여러 번 됐다. 그런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며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처럼 남북 간 위기가 조성되지만 그 뒤에 전격적으로 카타르시스적으로 남북 간에 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핵무력이 완성됐다고 하면서도 2018년에는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오겠다고 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더 유화적으로 한다고 북한이 덜 우리한테 도발하고 그런 게 아니니 이것이 하나의 우리의 본래 목적의 군사 훈련하는 걸 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지만 (연합훈련을) 더 많이 양보하다가는 우리 국민들도 자존심도 있고 체면도 있으니 더 이상 양보하지는 말자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이 공세로 나올 때 우리도 굳이 수비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홍 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는 “우리가 더 이상 (북한에) 호의를 보일 필요도, 자극할 필요도 없다”며 “예정된 훈련을 하면서 북한이 인내심이 고갈돼 단거리 미사일이라도 발사하면 참수 훈련이라든지, 선제공격이라든지, ‘안정화 작전’이라고 하는 북한 점령작전 등을 이번 주에 해버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마치 계획한 듯이 착착착 도발, 도발, 도발로 가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북한이 굉장히 도발하는 쪽으로 가서 ‘와, 이거 국지전이라도 붙겠구나’ 그러다가 대화가 여러 번 됐다. 그런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며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처럼 남북 간 위기가 조성되지만 그 뒤에 전격적으로 카타르시스적으로 남북 간에 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핵무력이 완성됐다고 하면서도 2018년에는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오겠다고 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더 유화적으로 한다고 북한이 덜 우리한테 도발하고 그런 게 아니니 이것이 하나의 우리의 본래 목적의 군사 훈련하는 걸 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지만 (연합훈련을) 더 많이 양보하다가는 우리 국민들도 자존심도 있고 체면도 있으니 더 이상 양보하지는 말자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이 공세로 나올 때 우리도 굳이 수비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홍 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는 “우리가 더 이상 (북한에) 호의를 보일 필요도, 자극할 필요도 없다”며 “예정된 훈련을 하면서 북한이 인내심이 고갈돼 단거리 미사일이라도 발사하면 참수 훈련이라든지, 선제공격이라든지, ‘안정화 작전’이라고 하는 북한 점령작전 등을 이번 주에 해버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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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원장 “김정은, 대화위해 도발하는 시나리오일 수도…연합훈련 양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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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12 18:37:29
- 수정2021-08-12 18:42:42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오늘(12일) 최근 남북 간 긴장상황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과 대화를 하기 위해 도발을 하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원장은 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마치 계획한 듯이 착착착 도발, 도발, 도발로 가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북한이 굉장히 도발하는 쪽으로 가서 ‘와, 이거 국지전이라도 붙겠구나’ 그러다가 대화가 여러 번 됐다. 그런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며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처럼 남북 간 위기가 조성되지만 그 뒤에 전격적으로 카타르시스적으로 남북 간에 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핵무력이 완성됐다고 하면서도 2018년에는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오겠다고 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더 유화적으로 한다고 북한이 덜 우리한테 도발하고 그런 게 아니니 이것이 하나의 우리의 본래 목적의 군사 훈련하는 걸 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지만 (연합훈련을) 더 많이 양보하다가는 우리 국민들도 자존심도 있고 체면도 있으니 더 이상 양보하지는 말자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이 공세로 나올 때 우리도 굳이 수비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홍 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는 “우리가 더 이상 (북한에) 호의를 보일 필요도, 자극할 필요도 없다”며 “예정된 훈련을 하면서 북한이 인내심이 고갈돼 단거리 미사일이라도 발사하면 참수 훈련이라든지, 선제공격이라든지, ‘안정화 작전’이라고 하는 북한 점령작전 등을 이번 주에 해버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마치 계획한 듯이 착착착 도발, 도발, 도발로 가는데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장은 “굉장히 모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북한이 굉장히 도발하는 쪽으로 가서 ‘와, 이거 국지전이라도 붙겠구나’ 그러다가 대화가 여러 번 됐다. 그런 시나리오일 수도 있다”며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것처럼 남북 간 위기가 조성되지만 그 뒤에 전격적으로 카타르시스적으로 남북 간에 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핵무력이 완성됐다고 하면서도 2018년에는 신년사를 통해 평창 올림픽에 오겠다고 한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더 유화적으로 한다고 북한이 덜 우리한테 도발하고 그런 게 아니니 이것이 하나의 우리의 본래 목적의 군사 훈련하는 걸 다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지만 (연합훈련을) 더 많이 양보하다가는 우리 국민들도 자존심도 있고 체면도 있으니 더 이상 양보하지는 말자 그런 말씀을 드린다”며 “북한이 공세로 나올 때 우리도 굳이 수비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홍 원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는 “우리가 더 이상 (북한에) 호의를 보일 필요도, 자극할 필요도 없다”며 “예정된 훈련을 하면서 북한이 인내심이 고갈돼 단거리 미사일이라도 발사하면 참수 훈련이라든지, 선제공격이라든지, ‘안정화 작전’이라고 하는 북한 점령작전 등을 이번 주에 해버리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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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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