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유해 봉환에 공군 급유기 투입…특사단 오늘 출발

입력 2021.08.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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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가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이 오늘(14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의 특사로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됐고,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조진웅 영화배우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합니다.

특사단은 오늘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도착한 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홍범도 장군 유해는 특사단과 함께 광복절인 내일(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투입되는 공군 특별수송기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시그너스)입니다.

공군은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 재해·재난 때 국민 수송, 해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2019년 1호기를 도입했고, 현재 4대를 운용 중입니다.

공군 다목적 급유기는 지난해 6월에도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임무를 수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청해부대원 귀국 임무에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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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4 06:01:48
    정치
10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가 투입됩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이 오늘(14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 특사단의 특사로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됐고,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조진웅 영화배우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합니다.

특사단은 오늘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도착한 뒤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합니다.

이후 홍범도 장군 유해는 특사단과 함께 광복절인 내일(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투입되는 공군 특별수송기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시그너스)입니다.

공군은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 재해·재난 때 국민 수송, 해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2019년 1호기를 도입했고, 현재 4대를 운용 중입니다.

공군 다목적 급유기는 지난해 6월에도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임무를 수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청해부대원 귀국 임무에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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