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아프간서 적대행위 즉각 멈추라”…유엔 사무소 계속 유지

입력 2021.08.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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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과 통합정부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사국들은 모든 적대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협상을 통한 포괄적이고 대표성을 갖춘 새 통합정부의 수립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위기 극복을 위해 헌법 질서의 복원과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인권 침해를 중단하고, 모든 당사자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이 또다시 테러리스트 단체의 은신처나 무대가 이용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탈레반이 지배하는 지역에서 유엔 직원과 사무소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즉각적인 폭력 종식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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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아프간서 적대행위 즉각 멈추라”…유엔 사무소 계속 유지
    • 입력 2021-08-17 02:44:45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과 통합정부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사국들은 모든 적대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협상을 통한 포괄적이고 대표성을 갖춘 새 통합정부의 수립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위기 극복을 위해 헌법 질서의 복원과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인권 침해를 중단하고, 모든 당사자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즉각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이 또다시 테러리스트 단체의 은신처나 무대가 이용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는 "탈레반이 지배하는 지역에서 유엔 직원과 사무소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즉각적인 폭력 종식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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