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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공항 군용기도 운항 중단…안보리 “적대행위 멈춰야”
입력 2021.08.17 (07:01) 수정 2021.08.17 (07:1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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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정권이 넘어간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불 국제공항에서는 민항기에 이어 군용기까지 운항이 중단됐고, 피란 행렬도 이어지면서 난민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줄을 타고 담장을 넘고, 지붕에도 올라가 봅니다.

공항 주변으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사람들은 뛰어갑니다.

공항 내부도 아수라장입니다.

비행기 탑승 계단에 매달리고 혹시나 타볼까 움직이는 군용기 주변으로도 몰려듭니다.

위성에 찍힌 공항 사진으로 보면 활주로 주변에 빼곡히 몰린 사람들이 확인됩니다.

항공기 근처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아프간 사람들은 그만큼 필사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을 향해 총을 쏜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시민 : "저들은 정부에서 나온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서류를 가져가도 찢어버리거나 일부는 공식 문서를 보여줘도 들여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이어지면서 공항은 마비됐습니다.

결국 민항기에 이어 군용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미국과 터키 등에서 파견한 군부대가 혼란 스러운 현장을 정리하고 있으나 역부족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군은 터키와 다른 국제동맹군과 협력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경 밖으로 피난이 이어지면서 주변국과 유럽연합은 난민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경을 접한 이란은 난민 보호소를 마련했지만, 임시수용소임을 강조했고 유럽연합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냈습니다.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협상을 통한 통합정부의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또 모든 인권 침해를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즉각 허용하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아프간 공항 군용기도 운항 중단…안보리 “적대행위 멈춰야”
    • 입력 2021-08-17 07:01:13
    • 수정2021-08-17 0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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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정권이 넘어간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불 국제공항에서는 민항기에 이어 군용기까지 운항이 중단됐고, 피란 행렬도 이어지면서 난민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유엔안보리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줄을 타고 담장을 넘고, 지붕에도 올라가 봅니다.

공항 주변으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사람들은 뛰어갑니다.

공항 내부도 아수라장입니다.

비행기 탑승 계단에 매달리고 혹시나 타볼까 움직이는 군용기 주변으로도 몰려듭니다.

위성에 찍힌 공항 사진으로 보면 활주로 주변에 빼곡히 몰린 사람들이 확인됩니다.

항공기 근처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아프간 사람들은 그만큼 필사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미군을 향해 총을 쏜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시민 : "저들은 정부에서 나온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서류를 가져가도 찢어버리거나 일부는 공식 문서를 보여줘도 들여보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이어지면서 공항은 마비됐습니다.

결국 민항기에 이어 군용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미국과 터키 등에서 파견한 군부대가 혼란 스러운 현장을 정리하고 있으나 역부족입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미군은 터키와 다른 국제동맹군과 협력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국경 밖으로 피난이 이어지면서 주변국과 유럽연합은 난민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경을 접한 이란은 난민 보호소를 마련했지만, 임시수용소임을 강조했고 유럽연합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을 냈습니다.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협상을 통한 통합정부의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또 모든 인권 침해를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즉각 허용하라고 말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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