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사면 반대 60.7%, 박근혜는 56.8%가 반대

입력 2021.08.17 (07:17) 수정 2021.08.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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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특집 여론조사, 첫 날에 이어 이틀째는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 등 현안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 계기 대통령 특별 사면은 없었지만,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정치권에서 꾸준히 나오는 이슈입니다.

찬반을 물었더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 반대 의견이 60%를 넘겼습니다.

찬성은 30%대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경우도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에 가까웠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사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겼고, 둘 다 사면하자는 의견은 열 명 중 세 명꼴에 그쳤습니다.

특혜 논란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잘했다는 의견이 2/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이는 있었지만, 보수,중도,진보층 모두에서 긍정 답변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모든 주자가 사회 갈등 현안에 대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 갈등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로 보는지도 물어봤습니다.

빈부 갈등, 이념 갈등, 남녀 갈등 순이었는데,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우리 경제 허리 역할인 30대와 40대는 빈부 갈등을 제일 크게 봤고, 18살부터 29살까지는 남녀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했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어느 정당이 더 잘 대처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는데, '없다'라는 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입니다.

KBS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KBS-한국리서치]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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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사면 반대 60.7%, 박근혜는 56.8%가 반대
    • 입력 2021-08-17 07:17:52
    • 수정2021-08-17 07: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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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특집 여론조사, 첫 날에 이어 이틀째는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 등 현안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절 계기 대통령 특별 사면은 없었지만,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정치권에서 꾸준히 나오는 이슈입니다.

찬반을 물었더니,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 반대 의견이 60%를 넘겼습니다.

찬성은 30%대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경우도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에 가까웠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사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겼고, 둘 다 사면하자는 의견은 열 명 중 세 명꼴에 그쳤습니다.

특혜 논란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잘했다는 의견이 2/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이는 있었지만, 보수,중도,진보층 모두에서 긍정 답변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모든 주자가 사회 갈등 현안에 대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 갈등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로 보는지도 물어봤습니다.

빈부 갈등, 이념 갈등, 남녀 갈등 순이었는데,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우리 경제 허리 역할인 30대와 40대는 빈부 갈등을 제일 크게 봤고, 18살부터 29살까지는 남녀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했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어느 정당이 더 잘 대처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는데, '없다'라는 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입니다.

KBS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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