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휴 영향 확산세 주춤…집단감염 우려 여전
입력 2021.08.17 (10:09)
수정 2021.08.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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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부산은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로 검사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직원 3명과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확진자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환자인 확진자 5명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는 방문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1명도 재분류 과정에서 관련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4명으로 일주일 만에 백 명 대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광복절 연휴로 최근 2만 명이 넘던 검사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 확산세를 잡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이번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꼴인 20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에 더해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광범위한 접촉자 범위를 설정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며, 요양병원 등의 출입자 관리 강화 그리고 고위험 사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의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50~54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4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9.2%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어제 부산은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로 검사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직원 3명과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확진자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환자인 확진자 5명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는 방문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1명도 재분류 과정에서 관련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4명으로 일주일 만에 백 명 대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광복절 연휴로 최근 2만 명이 넘던 검사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 확산세를 잡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이번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꼴인 20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에 더해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광범위한 접촉자 범위를 설정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며, 요양병원 등의 출입자 관리 강화 그리고 고위험 사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의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50~54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4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9.2%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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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산은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로 검사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직원 3명과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확진자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환자인 확진자 5명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는 방문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1명도 재분류 과정에서 관련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4명으로 일주일 만에 백 명 대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광복절 연휴로 최근 2만 명이 넘던 검사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 확산세를 잡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이번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꼴인 20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에 더해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광범위한 접촉자 범위를 설정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며, 요양병원 등의 출입자 관리 강화 그리고 고위험 사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의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50~54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4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9.2%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어제 부산은 일주일 만에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광복절 연휴로 검사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 수영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 직원 3명과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련 확진자도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중 환자인 확진자 5명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감염된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역시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3명이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모두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는 방문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1명도 재분류 과정에서 관련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부산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84명으로 일주일 만에 백 명 대에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광복절 연휴로 최근 2만 명이 넘던 검사 인원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 확산세를 잡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이번에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1명꼴인 20명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에 더해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함께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 : "광범위한 접촉자 범위를 설정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하며, 요양병원 등의 출입자 관리 강화 그리고 고위험 사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의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주부터 50~54세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지금까지 부산에서는 46%가 1차 접종을 마쳤고, 19.2%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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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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