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탈레반 ‘아프간 점령’
中왕이 “아프간, 이질적 국가에 외래모델 적용불가 증명”
입력 2021.08.17 (10:22) 수정 2021.08.17 (10:27) 국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패를 교훈삼아 중국을 인정하고 공존을 추구할 것을 미 측에 촉구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통화에서 “역사와 문화, 국민정서가 완전히 다른 나라에 외래 모델을 억지로 적용하려 하면 결국 발붙이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재차 증명됐다”며 “한 정권은 인민의 지지 없이는 설 수 없으며, 힘과 군사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문제만 더 커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왕 부장은 “미군이 급히 아프간에서 철군한 것은 이미 아프간 정세에 심각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음 단계에서 새로운 문제를 만든다면 더더욱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이전 행정부가 신장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의 테러리스트 조직 지정을 철회한 것은 “대(對)테러 문제에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이라며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중 간에 분명한 차이점이 있으나 건설적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중국 서부 접경지에서의 혼란 상황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P=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 中왕이 “아프간, 이질적 국가에 외래모델 적용불가 증명”
    • 입력 2021-08-17 10:22:45
    • 수정2021-08-17 10:27:46
    국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6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패를 교훈삼아 중국을 인정하고 공존을 추구할 것을 미 측에 촉구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통화에서 “역사와 문화, 국민정서가 완전히 다른 나라에 외래 모델을 억지로 적용하려 하면 결국 발붙이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재차 증명됐다”며 “한 정권은 인민의 지지 없이는 설 수 없으며, 힘과 군사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문제만 더 커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왕 부장은 “미군이 급히 아프간에서 철군한 것은 이미 아프간 정세에 심각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음 단계에서 새로운 문제를 만든다면 더더욱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의 이전 행정부가 신장위구르족 독립운동 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의 테러리스트 조직 지정을 철회한 것은 “대(對)테러 문제에 이중잣대를 적용한 것”이라며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중 간에 분명한 차이점이 있으나 건설적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중국 서부 접경지에서의 혼란 상황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P=연합뉴스 / 러시아 외무부 제공]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